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누르하치를 잘 막고 있던 원숭환을 죽인 이후 숭정제 자신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권문세가가 강탈한 토지를 농민에게 돌려주어 칭송을 받던 신돈을 죽인 후, 공민왕도 암살당하는 것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런 불행에는 반드시 모함하는 자들이 있으니 일컬어 간신이라고 한다.
간신이란 천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행위하는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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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판단하건대, 강선우 의원을 버린 이재명의 행위는 암군의 시발점이요,
이를 부추긴 박찬대는 간신의 표상으로 보인다.
당대표가 아무리 욕심 나도 인사권을 가진 이재명 대통을 곤경에 처하게 한 행위는 사익을 위한 전형적 간신 행위이고,
자신의 인재를 지키지 못한 이재명의 행위는 그 자체로 암군의 표상이다.
반정으로 정권을 찬탈한 인조가 입에 달고 썼던 말이 광해군보다 잘할 거라는 거였다.
그런데 의도와는 달리 김자점 같은 간신과 배가 맞아 백성의 바램을 버려두고 그들만의 이해관계만 추구해서 나라를 거의 망국으로 이끌었다.
이재명 대통은 내심 윤석열보다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들의 공격 한 번에 꼬리내리는 나약함을 보인 행위는
바로 숭정제, 공민왕, 그리고 인조의 그것과 너무나 일치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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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박찬대를 민주당에서 출당시키고 쇄신한다면 희망이 있겠으나 아마 그러지 못할 것이고,
이재명 정부는 어쩌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욕을 듣는 윤석열보다 더 못한 수준으로 임기를 마칠지도 모른다.
누구나 시작은 창대한 법이나 초지일관하기 어려운 법인데, 시작부터 이 지경인데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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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극적인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 이재명 정부에 기대가 있기 때문이고,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할 시간은 있기 때문이다.
진이 대치한 형국에서 한 발 물러서다가 자칫 진이 무너져 몰살당했던 게 역사에서 무수히 보지 않았던가?
강선우 의원을 버린 이번 행위가 한 번의 실수로 그치면 천만다행이겠으나 한 번만 더 반복된다면 모든 시스템은 무너지고
레임덕의 시작이 될 것이다.
모쪼록 새겨 듣고 경각심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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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문어낙쥐수박 검찰깡패의 노략질과 탄압질에
목숨이 위태로웠던 이재명이 암군 이라면은 ??
윤석열을 벼락출세를 시켜주고
윤석열 김건희 정권창출의 1등신공 문재인과 이낙연은 뭔지?? 모르겠네
말이 맞는 소리를 갈겨대고 선동질을 해야 사람이다
이낙연이 이름을 올렸더니
아주 개.발악질 이구만 ...ㅋㅋㅋ
당원을 사퇴하느니 어쩌니 하셔서
이제 나가시나 했더니 글 계속 쓰시는거보고
역시는 역시구나 그냥 또 허풍이구나 했지요
이왕 여기서 나갈생각 아예없으신 김에
좀 제대로 된 글 쓰시는게 어떨까요?
서로 좋잖아요? 지금 이딴 글 보다는요 ^^
@닉네임이알긴뭘알아님에게 보내는 댓글
그러지 않아도 정청래에게 한 표 던지고 탈당할 예정이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위하여, 이재명이 대통 되는 걸 보고 싶어 당원이 되었는데, 이제 그 꿈을 이루었으니
나머지는 이재명에게 맡기고 구경이나 할 생각이다.
나보다 나이 어린 이재명이 훌륭한 인물로 역사에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은 여전하나,
이번 행위로 실망이 커서 쓴 소리 좀 한 것이다.
혹여나 이재명 대통의 귀에 내 목소리가 들어가면 좋겠고 아니라고 하여도 상관없다.
나는 한 때 이재명의 심정적 분신으로서 할만큼 했으니까.
뭔노메 아수라백작도 아니고
이대통령의 심정적분신이 두가지로 나타 나는가?
참으로 놀랍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아무리 그래도 암군이라는 표현은 증오한다는 것
아닌가 싶다
@Republica님에게 보내는 댓글
인간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를 증오한다는 거라면 맞는 얘기다.
박찬대도 인간으로는 따뜻한 사람이라 좋아할 수 있으나 당대표 후보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면 분노를 유발할 것이고,
천하의 이재명이라도 대통령의 직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를 하면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자식이 사랑스럽다고 모든 걸 다 들어줄 수도 없고, 들어주어서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