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을 척결하는 것에 명운을 걸라는 국민의 명령이 그대들에게는 어는 정도의 무게 입니까?

눈발이 날리는 엄동설한에 광화문 광장에서 부들거리며 촛불을 켜고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해서 부르짖던 국민의 목소리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아 철저하게 조사하고 철저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이 땅에서 친위쿠데타 군사쿠데타 내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국민의 명령이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로도 민주당의 존립의 의미는 의심 받을만한데 그 명령으로 협상을 한 그대들이 진정 정치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아직도 김병기 의원은 자신이 뭘 잘 못하였는지 모르는지 반성조차 않고 있습니다.

정청래가 시켰더라도 이재명대통령이 시켰더라도 자신의 온 몸으로 막아서야 할 자가 오히려 협상을 하고 웃으며 사진찍고 이게 뭐하는 짓거리입니까?

국민의 명령이 협상의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은 남편이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아내를 매음굴에 팔아먹는 짓과 하나도 다를바 없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님 원내 대표님이 국민의 명령으로 협상한 것은 배우자를 돈과 바꿀 수 있다는 논리와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특검은 의혹이 조금이라도 남는다면 연장에 연장에 연장을 해서라도 그 진상을 파헤쳐 내야하는 시대적 과제이며 지엄한 주권자의 명령입니다.

이런 저런 정치논리로 협상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진정 모르겠습니까?

사퇴하세요. 지금 이 중대한 시기에 한 사람의 안일하고 나태한 생각이 나라를 망쳐먹게 됩니다. 윤석열과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국운이 달린 중차대한 전 국민적 바람을 협상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지탄받을 일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셨으니 스스로 반성하고 자진 사퇴하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게 사죄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님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지도부의 생각은 달랐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살을 발라내고 뼈를 갂는 심정으로 반성하시기 바라고 김병기의원의 일탈이라도 책임은 대표에게 있는 것 아닙니까?

정신을 차리고 차리고 차려도 특검이 제대로 처벌 할 수 있을지 불안한데 어떻게.........

수사와 재판과 처벌까지는 아직도 지난한 시간과 장벽들이 남아 있거늘 수사도 제대로 못할 판을 만들다니요.

국민들의 이 불안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무겁게 받아 들인다면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사퇴는 오히려 가벼운 처벌이 될 것입니다.

행여나 혹여나 이번 내란사태의 처벌이 명확하게 되지 않는다면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국민의 혹독한 철퇴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에 나라를 망쳐 먹은 또 다른 축으로 기록 될 것입니다. 

친일 경찰을 처벌대신 정략적 지팡이로 사용한 이승만처럼......

국민의 심정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 윤석열과 단 일도 다르지 않은 민주당의 이번 모습은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한심한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시대를 같이 사는 한 인간으로 간곡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