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존 자유게시판

(성찰의 밤)가시 없는 고슴도치

  • 2025-11-09 23:22:14
  • 2 조회
  • 댓글 0
  • 추천 0

어느날 가시 없는 고슴도치가 

여러마리의 새끼 고슴도치들과 함께 태어났습니다

가시 있는 도치들은 끊임없이 가시 없는 도치를 괴롭혔죠

넌 왜 가시가 없냐? 가시가 있어야 찔러 피를 빨고

가시로 겁을 주어 공갈협박도하고 하면서 

남의 것을 빼았아 잘먹고 잘살것 아니냐

천년만년 기득권을 누리며 호의호식 할것 아니냐 라며 

핀잔을 주고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그러나 무가시 도치는 그런 멸시와 학대를 온몸으로 감내하며

힘없고 돈없는 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모략중상질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모진 시련을 견뎠습니다

오랜기간 목숨걸고 단식도 했습니다

무가시 도치의 두통수와 등엔 가시 대신

무수히 많은 칼과 도끼와 화살이 꽂혀 있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 가는 것만도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도치의 몸에 무수히 많은 가시가 돋아 났습니다

남을 찌르는 가시가 아닌 손에 박힌 가시를 빼주는 가시로

곪아 들어가는 종기를 터쳐서 낫게 하는 가시로

죽임이 아니라 살림의 가시가 되었습니다

도치에게 가시는 힘이며 권력입니다 

똑같은 가시이지만(힘, 권력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합니다

소위 민주당에서 정치하는 정치인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느 가시를 택하시겠습니까~???

밤이 깊었습니다

부디 깊은 성찰의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

최신글

최신댓글

신고하기
신고 게시물은 삭제되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덧글쓰기 및 글쓰기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허위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오니, 그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