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세종시 당정협의회 개최
- 국회법 개정 조속 추진과 2022년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협치 다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지난 7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세종특별자치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계류된 국회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행정수도 완성 등 세종시민의 염원을 담은 구호 제창과 함께 시작된 당정협의회에는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과 이태환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들과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경제부시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등 각 부처 실·국장이 함께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와 세종시 현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세종시가 제안한 주요 현안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행정·지방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행정소송법, 법원설치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세종시법 ▲ 미이전 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행복도시법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각종 법률 개정과 함께 ▲국가기록박물관 건립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농식품 펀드 조성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세종시당 측은 시를 상대로 ▲세종시국책연구단지 주차장 신설 추진 ▲세종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어린이안전 환경종합센터 구축 ▲세종 MICE TOWN 조성 ▲국립중앙의료원 분원 유치 ▲광역급행버스 ‘M버스’ 도입을 주문하고,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흐름”이라며 “야당의 시간 끌기로 국가의 대업이 지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가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도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시의회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당이 제안한 건의 사항도 충실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연내 국회법 통과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상황이고, 강준현 의원님과 함께 연내 통과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오늘 당정 협의는 국회법 통과 이후 세종시가 챙겨야 할 예산과 미래 사업을 점검하는 자리로 매우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세종시가 도시건설을 위한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이제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소프트웨어에 힘을 쏟아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곧 대선이 있는 만큼 세계적인 흐름과 세종시의 위상에 맞는 주력 사업을 발굴해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경우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동력을 얻게 된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양당의 원내대표단이 새롭게 구성되었지만, 국회법 개정 논의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홍성국 의원님의 뒤를 이어 원내대표단에 합류한 만큼 6월 안에 국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의원은 “지금은 지역 민심을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만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당정 협의를 통해 소통하고 집행부가 이를 잘 반영하여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최근 논평을 통해 국회법의 조속한 추진과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으며, 최근 불거진 소속 시의원들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시민들께 용서를 구하고 적극적인 소통 및 혁신안을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대변인 봉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