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내용 바로가기

김재원 최고의원 망언에 대한 논평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광주민주화운동 공개망언을 규탄한다

 

19805월 광주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은 우리의 역사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권, 민주, 평화의 정신으로 상징된다. 이 때문에 지난 2011년 유네스코는 불의한 국가권력에 저항한 광주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공인하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다. 김기현 대표 역시 원내대표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에 대한 사과를 약속했다. 더 나아가 성일종 전 정책위의장은 당의 정강·정책에 5·18 정신이 들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2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사랑제일교회(목사 전광훈) 예배에서 김기현 대표의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말에 그건 불가능하다. 표 얻으려면 조상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전광훈 목사의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 아닌가라는 말에 동조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이고 그동안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발언은 단순한 선거전략 즉, 표를 구걸하는 행위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역겹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광주민주화운동 공개 망언을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려는 개헌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요청한다.

 

헌법을 일의적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다만, 시민혁명의 결과를 문서로 규범화한 영국의 명예혁명과 권리장전, 미국의 독립전쟁과 미국헌법 그리고 프랑스혁명과 인권과 시민의 권리선언이 부러울 따름이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대변인 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