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회의원의 품격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되십시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회의원의 품격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되십시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7년 전 부인상을 당한 박지원 의원에게 "사모님 뭐하세요"라는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문제의 망언은 박지원 의원이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곽규택 의원이 발언권도 없이 끼어드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이 "돌아가셨어요"라고 답하자, 곽 의원은 "그렇죠.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되는거에요"라며 사과는커녕 망언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대표를 향해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내뱉은 지 불과 일주일입니다.
그 참담함도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튀어나온 망언 릴레이에 경악을 금치 못할 따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곽규택 의원의 망언에 대해 국회 윤리위 제소를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아울러 지금도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징역 2년을 구형받은 피고인 나경원 의원을 지키기 위해 동료에 대한 예의와 고인에 대한 존중마저 내팽개친 곽규택 의원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
국회의원의 품격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되십시오.
2025년 9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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