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박수현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박수현 ,“ 국가유산청 , 케데헌 유명세‘ 한국 전통매듭 ’ ‘ 중국 유래 ’로 표기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수현
  • 조회수 : 9
  • 게시일 : 2025-10-24 17:33:30


 

박수현 ,“ 국가유산청 , 케데헌 유명세한국 전통매듭

중국 유래 로 표기

 

- 한국 전통매듭 이 중국 유래 ? 홈페이지 설명, 최근에야 삭제

2016년경 대놓고중국에서 들어왔다 표현 , 자국유산 근거로 사용

아리랑, 씨름, 김치, 한복 중국이 한국보다 먼저 국가유산 지정

매뉴얼 개발, 전담 조직 신설 등 대응 방안 시급

 

 

 

국가유산청이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유명해진 한국의전통매듭이 중국의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설명을 수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 최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설명을 근거로 중국 측이한국 전통매듭이 자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실정이어서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정부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참조 1>

 

매듭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전반을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전해져왔는데,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장인정신과 미학을 담은 한국 고유의 전통공예다. 1968년 국가 무형유산 매듭장(매듭)으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24일 공개한매듭장에 대한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설명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매듭이 중국과의 빈번한 교류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박수현 의원실의 문제 제기와 자료 요구가 있자 현재는 최근 10 1일 자로 해당 표현이 삭제, 수정된 상황이다. <자료 1>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표현을 수정했다면서도매듭이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 홈페이지에서 노출된기간은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 국가유산청 답변이다. 매듭에 대한 설명은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회 변경되었는데 내용 수정이 언제 있었는지 그이력은 확인되지만, 변경된내용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료 2>

그러나 한국 매듭이 중국의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이 게시된 시점과 그 시기를 알 수 있는 근거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바이두)를 통해 확인되었다.

 

2021년부터바이두에는 한국도 매듭이 중국 문화임을 인정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었다. 2021125일 작성된 중국 기사에서 인용한 한국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캡처 자료는 우리나라 매듭이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20211월 기준으로 직전의 변경 이력이 20163월이기 때문에, 최소한 20163월부터 최근에 수정된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보다 더 나아가중국을 통해 들어왔다는 표현으로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자료 3>

정부의 안이한 대응은, 2024년 국정감사에서부터 박수현 의원에 의해 강력히 제기되었는데, 다른 한국 무형유산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국가유산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아리랑, 가야금, 농악, 김장 등 총 20개 품목의 한국 무형유산에 대해 중국은 자국의 국가급 무형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20개 중 8개 품목은 아직 한국 국가유산 지정을 받지 못해, 중국의 국가유산으로만 지정되어 있다. 이들 8개 품목은 퉁소, 해금, 삼노인(만담), 그네뛰기·널뛰기, 회갑례, 회혼례, 백중절 등이다. 나머지 12개 중 6개는 오히려 한국보다 중국이 먼저 국가유산으로 지정했다. 6개 품목은 아리랑, 씨름, 윷놀이, 김치담그기, 한복, 추석 등이다. 이중 아리랑, 씨름, 김치담그기에 대해서는 중국보다 늦은 국가유산 지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함으로서 간신히 면피에 성공했다. <자료 4>


박수현 의원은, “ K-콘텐츠가 전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한국 문화유산이 타국의 것으로 왜곡되는 문화 침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는 기본적인 모니터링이나 대응 매뉴얼 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라며전담 조직 설치, 매뉴얼 개발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자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