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정치적 흑색선전에 AI까지 동원하는 이준석 대표. 망언 제조기에서 AI 흑색선전 제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지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정치적 흑색선전에 AI까지 동원하는 이준석 대표. 망언 제조기에서 AI 흑색선전 제조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또다시 국민을 향해 ‘망언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이 마치 제3자 녹취록 하나만 들이밀어 조희대 대법원장을 흔드는 것처럼 왜곡했지만, 이는 국민적 의혹의 본질을 외면한 억지 궤변에 불과합니다.
더 웃픈 대목은 이 대표의 내로남불입니다. 정작 본인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하며 열린 1인 시위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힘내라”며 격려했습니다. 그때는 대법원장 사퇴가 민주주의였고, 지금은 ‘음모론’입니까? 입맛 따라 원칙을 바꾸는 이런 철부지 정치쇼야말로 코미디입니다.
이 대표의 과거 전력은 이미 국민께서 똑똑히 기억하고 계십니다. 민생과 정책을 논해야 할 대선 토론 무대에서 가학적 성적 비하 발언으로 토론의 물을 흐리더니, 이제는 AI 이미지를 정치 흑색선전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선토론에서 보여준 무책임과, AI를 통한 왜곡 정치 행태는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망언 제조기’에서 ‘AI 흑색선전 제조기’로 진화한 셈입니다.
또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정치편향 문제 제기를 윤석열 지지자들의 부정선거 음모론과 나란히 놓은 것도 가관입니다. 민주당은 허황된 음모론이 아니라 구체적 사실과 정황에 기반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부 극단적 세력과 같은 선상에 두는 건 억지이며, 국민의 분노를 희화화하는 저급한 술책일 뿐입니다.
AI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청년들의 희망이 걸린 기술입니다. 그런데 이를 정치 흑색선전의 도구로 삼는 이 대표의 행태는 시대착오적이며, 국민과 기술 모두를 퇴행시키는 일입니다. 미래산업이 꽃피기도 전에 정략적 흙탕물에 끌어들이는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충고합니다. 남을 비꼬며 국민을 속이는 얄팍한 쇼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내로남불 행태와 과거 망언부터 부끄럽게 돌아보고, 사법부 정치 독립이라는 국민적 요구 앞에 정직하게 답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민주당은 끝까지 정의와 원칙을 지켜낼 것입니다.
2025년 9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