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의 스토킹 국감으로도 윤석열 정권 실정을 덮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김현지 실장 국감 출석'을 요구하며 또다시 스토킹을 시작했습니다.

국정감사는 지난 국정을 평가하는 성적표를 받는 자리입니다. 이번 국감의 진짜 피감 대상은 5개월 차 이재명 정부가 아니라, 바로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부'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하기에도 참혹한 실정에 할 말이 없으니, 결국 사람을 물고 늘어지는 구태정치로 회귀한 것 아닙니까?

국민이 진짜 궁금한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모략으로 조작된 정치 가십이 아닙니다. "왜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가"라는 고단한 민생의 물음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권의 경제 폭망, 민생 파탄, 외교 참사를 초래한 '공동 주범'으로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주체입니다.

무엇보다, 온 국민이 경악했던 '내란 사태'는 아직 그 진상조차 다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그 끔찍한 사태의 과오로부터 국민의힘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국민은 이 모든 '국정 실패'와 '헌정 유린'에 대해 묻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뻔뻔한 '가짜뉴스' 공세로 감히 주권자의 눈과 귀를 막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만들어내는 정쟁의 장단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겠습니다. 오직 민생을 살피는 국감 본연의 책무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진짜 해야 할 일은 물타기가 아니라,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한 뼈아픈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5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