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부패한 권력을 정의가 심판했습니다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부패한 권력을 정의가 심판했습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었습니다. 한때 집권여당의 핵심 실세로 권력을 휘둘렀던 권 의원이 결국 특검의 수사와 사법 정의 앞에 서게 된 것은 사필귀정입니다.
권 의원은 “현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특검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몰아가며 스스로를 피해자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에 따르면 권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은 공여자의 일관된 진술과 다이어리, 문자메시지, 사진 등 객관적 증거로 충분히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비서관을 통해 공범에게 접촉하고, 차명폰을 이용해 수사 관계자와 연계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고려할 때 구속 수사는 불가피합니다.
정치권력이 종교세력과 결탁하여 사적 이익을 주고받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정치자금 수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정책을 특정 종교 집단의 이해에 종속시키려 한 심각한 국기문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정치권 전체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불법 정치자금과 권력 유착의 고리를 끊어내는 제도 개혁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2025년 9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