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장애 혐오' 박민영 대변인을 즉각 해임하고 제명 조치하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장애 혐오' 박민영 대변인을 즉각 해임하고 제명 조치하라!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저는 문제라고 봐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장애인 할당제를 비난하며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장애 혐오와 차별, 조롱과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
게다가 함께 있던 유튜버가 김예지 의원을 향해 저급한 인신공격은 물론 인격마저 심각하게 모독하는데도 오히려 웃으며 동조하는 태도까지 보였다.
제1야당의 대변인이 공개석상에서 내뱉은 말과 행동이라고 보기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며 단순한 장애 감수성의 부재가 아닌 소수자에 대한 의도된 폭력이다.
하지만 박 대변인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무지성 혐오 몰이, 해당 행위, 법적 조치를 운운하며 여전히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300명 중 장애인 비례 공천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은 단 3명, 전체 국회의원의 1%에 불과하다.
구조적으로 정치에서 배제되어 온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시혜나 배려가 아닌 대의민주주의 핵심 원리이자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이다.
또한 의원의 신체적 장애를 당내 정쟁거리로 삼아 뿌리 깊은 혐오과 차별 의식을 국민 앞에 표출한 문제에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박민영 대변인에 대해 엄중 경고가 아닌 즉각 해임과 제명 조치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내야 할 것이다.
2025년 1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