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많은 온갖 비난,조롱,모욕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건 그야말로 기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세계에 교훈이 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임을 세계 만방에 선포한 쾌거였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쟁취한 권력 앞에 내가 그 주인공이라고 목소리 높여 주장하는 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다투는 꼴 사나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가 불거졌던 때부터 그 분열의 단초가 생겨나게 되었다. 아니, 그 보다 더 오래전에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게 표면화된 게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이 계기가 된 듯 하다.
뉴이재명으로 대표되는 그러한 자발적인 운동들이 확산되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밑거름이 된 건 부인할 수 없다.
‘뉴이재명 현상’은 처음엔 누가 전략을 갖고 기획을 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국민들, 특히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이것은 어쩌면 과거 노무현을 지지하는 ‘노사모’가 그랬듯이...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런 현상에 대한 결과물을 자신들의 '몫'으로 가져야 한다는 세력들이 생겨 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세력이 다음의 3그룹으로 보여 진다.
첫째,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오랜 시절 같이 해 왔던 세력
둘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국민행동’그룹
셋째, 이언주로 대표되는 보수층에서 새롭게 영입된 외부 인사들
이 세 그룹들(시민단체 중심의 국민행동그룹은 표면적으로는 주장하지는 않지만)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이 ‘뉴이재명' 결과물은 자신들의 몫이 되어야 한다며 이제 과거 민주당 세력들을 ‘구정치’, ‘구세력’이라 규정하고 물러 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뉴이재명 현상은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고, 되어서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 그건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 나 늘 있는 현상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그런 주장을 하면서 과거부터 민주당을 지켜 온 세력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 있다.
온갖 조롱과, 비하, 비웃음, 힐난하면서 민주당을 지켜 온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그런 걸 지켜 보는 전통 민주당 지지층들은 모욕감을 넘어 분노에 이르고 있다)
그들의 '권력쟁취' 전략은 급기야 문재인 전대통령, 심지어 노무현 전대통령까지도 부정하는 데 까지 나가고 있다.
내가 볼 때는 그들은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지만 결국은 그들 또한 그 권력을 차지하겠다는 '권력다툼'으로밖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악마화했듯이 지금은 정청래(정치인은 아니지만 영향력이 큰 유투버들 포함)에 대한 악마화로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
비판 자체를 뭐하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비판이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이 사회에서 퇴출되어야 할 존재인 양 악마화를 서슴치 않는다는데 있다.
조국 또한 마찬가지이다.
대선때까지만 해도 조국은 민주당의 우군이었고, 그때 당시엔 조국의 비난한 자들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많이 고마워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돌변해서 상대를 악마화한 동기가 과연 뭘까? 정청래든, 조국이든 그 사람이 정말 나빠서일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자신들의 또다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제거되어야 할 존재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자신들 또한 권력싸움의 당사자일 뿐이라는 거다.
그런데 그들의 그런 행태들이 확산되고 힘을 얻는 데에는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의 스탠스와 언행도 한 몫 했다고 본다.
포용, 통합을 내세워 ‘모두의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에게만 일방적으로 이해와 양보를 구하는 여러 번에 걸친 발언이 있었다.
과거 민주당으로부터 온갖 비난과 모욕을 당해왔던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 외에 새로운 지지층을 만드는 게 필요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도 필요한 것이라 본다. 그런데 그 방식이 너무 나도 일방적이라는데 있다.
대통령의 수차에 걸친 발언(국민과의 대화, 해외순방 때 올린 SNS 글, 해외순방 후 귀국 기자회견, 지방선거 이후 기자회견)이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들로 하여금 실망감을 갖게 했고, 나아가 모욕감, 심지어 배신감까지 들로록 만들었다.
그러한 희망과 바램이 어느 순간부터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은 어느 진영의 대통령일 수는 없고,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반복적인 발언 속에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들은 처음에는 “그렇지, 맞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지만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맞지”라면서 이해(나는 사실 이해하지 못했지만)했지만, 그게 내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게만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이해하라는 발언들(외부에서 들어 온 인사들에 대해 “뭐 먹을 게 있어 들어 왔어? 다시 나갈꺼지”라면서 모욕을 줘서는 되겠냐는 대통령의 발언)에서 모욕감이 들도록 했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외연 확장에 대해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올바른 길이라 하더라도 일정한 선은 있어야 한다는 거다.
단지,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몇 번의 언행만으로 그러한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검찰개혁을 대하는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았고, 그런 것이 문제를 더욱 증폭시켰다.
과거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답답해 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가진 장점인 ‘결단력과 추진력’이었다.
“그래! 이재명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하지 못한 그러한 개혁(대표적인 것이 검찰개혁)을 할 적임자"라 생각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이다.
검찰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과거 문재인 정부때처럼 과연 검찰개혁을 과연 하는 것인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들게 끔 만들었다.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
1. 과거 본인을 지지했던 인사라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고, 그래도 그게 실현되지 않을 경우 과감하게 단절해야 한다
2. 중단없는 과감한 개혁
3. 당무개입으로 의심받을 만한 언행 금지
4. 외부 보수 영입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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