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지혜 대변인] 극우 노선을 걷는 국민의힘, 이제라도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3
  • 게시일 : 2025-11-21 13:42:01

박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 극우 노선을 걷는 국민의힘, 이제라도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십시오

 

국민의힘의 최근 행보에는 책임과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태도는 뒷전으로 밀리고, 전국 순회 장외 집회에 나서며 오히려 향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극우 세력과 손잡겠다는 의지만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최근 중진 의원들과 수도권 의원들을 소집해 ‘비공개 여론조사’를 제시하며 “지지율이 우상향 하고 있다”, “12월까지 집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공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이 계속되자, 당내에서는 검증할 수 없는 ‘비공개 수치’를 꺼내 들어 위기 인식을 희석하려는 모습으로 읽힙니다.

 

장 대표의 위기는 12‧3 비상계엄과 ‘윤 어게인’ 세력과의 결탁에서 비롯되었고, 최근에는 황교안·전광훈 세력과의 연대 논란으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성찰과 반성 없이 ‘집토끼 결집‧전국 순회 투쟁’이라는 낡은 방식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확산되는 이른바 ‘우파 대연대’, 나아가 ‘윤 어게인 세력·부정 선거론자도 배제하지 말자’라는 주장은 위험한 인식입니다. ‘불법 계엄 시도’와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민주주의 제도를 정면으로 공격해 온 세력은 단순히 의견이 다른 집단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자체를 부정하는 세력입니다.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국민을 외면하고 극우 세력만 붙잡고 있을 것입니까?

극우 결집으로 위기를 돌파해 보겠다는 발상은, 스스로를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국민 상식에 걸 맞는 정치를 하십시오.

 

2025년 1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