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재난 현장까지 ‘선거 손익계산’으로 접근하는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5-30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재난 현장까지 ‘선거 손익계산’으로 접근하는 오세훈 후보에게 서울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의 명장면 중 하나는, ‘삼성역 현장에 왜 가지 않느냐’는 정원오 후보의 질문에 오세훈 후보가 ‘제가 가는게 무슨 도움이 됩니까’라고 답한 부분입니다. 

 

오 후보의 현장 방문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왜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현장에는 네 차례나 갔습니까? 반대로 오 후보의 현장 방문이 도움이 된다면, 서울시가 관리·감독 책임을 지는 GTX 삼성역 철근 누락 현장에는 왜 끝끝내 가보지 않습니까?

 

결국 남는 해석은 하나뿐입니다. 이미 사고가 발생한 서소문 현장에서는 사후 수습과 책임지는 시장의 모습을 ‘연출’하여 선거에 이득을 챙길 수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위기 현장에서는 관리·감독 부실 논란이 불거질까 두려워 발길을 돌린 것 아닙니까. 오세훈 후보의 발걸음을 움직인 것은 ‘시민의 안전’이 아니라 ‘정치적 손익계산’이었습니다.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를 향해 ‘선거 막판까지 오로지 안전만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장의 첫 번째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안전은 선거 전략이 아니라 최우선의 행정 철학이자 행정의 존재 이유입니다. 정원오 후보는 당선되면 바로 서울 전역의 공사장에 대한 안전진단에 착수하여 ‘불안한 서울’을 ‘안심할 수 있는 서울’로 바꿀 것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 압수수색을 문제 삼으며 서울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시민의 삶을 뒤흔든 사고가 발생했다면, 수사기관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지금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은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라 성실한 수사 협조입니다.

 

오 후보와 서울시에 촉구합니다. 정치적 득실을 따지는 계산기를 내려놓으십시오. 시장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2026년 5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