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발달장애인 돌봄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의 오만입니다. 주진우 의원, '월 320만 원'의 무게를 아십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9-15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발달장애인 돌봄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의 오만입니다. 주진우 의원, '월 320만 원'의 무게를 아십니까?

 

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발달장애인 돌봄센터 활동을 두고 '세금 빨대', '가족 월급잔치'라는 혐오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제도와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에 대한 근본적인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삶 전체에 대한 모욕입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은 국가와 시장이 놓친 사각지대를, 당사자들이 절박한 필요와 공동체적 열정으로 직접 채워가는 조직입니다. 돌봄센터 '올리브' 역시 공교육이 미처 감싸지 못한 중증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사비를 모아 시작한 곳입니다. 학부모들이 눈물로 호소했듯이, 이곳은 어디에서도 받아주지 않던 아이들이 생애 처음으로 친구를 만들고 사회를 배운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가족이 함께 일한 것은 비리가 아닙니다. 다들 선호하지 않는 일에 온 가족이 뛰어든 사회적 헌신이자, 비난 대신 존경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김승원 후보자의 아들은 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현장에서 세전 월급 320만 원을 받으며 일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어떻게 '혈세로 배를 불렸다'고 매도할 수 있습니까?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의원의 20대 아들은 예금만 7억 원이 넘고 가족 소유 상가에는 유흥업소가 입점해 있습니다. 장애인을 돌보며 월 320만 원을 버는 청년과, 할아버지에게 7억 원을 물려받은 청년. 어느 쪽이 사회에 기여하는 삶인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절박한 필요와 공동체적 마음으로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운동의 가치를 이해는 하십니까?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발달장애인 가족의 삶과 희망을 더 이상 정치 공세에 악용하지 마십시오. 저열한 흑색선전을 즉각 멈추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