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계원 대변인] 검찰 캐비닛은 없다는 한동훈, 그럼 검찰 내부 문서는 하늘에서 솟아 났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9-15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검찰 캐비닛은 없다는 한동훈, 그럼 검찰 내부 문서는 하늘에서 솟아 났습니까

 

한동훈 의원은 작년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검찰이 정치인·판사·고위공직자 등의 약점을 수집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이른바 ‘검찰 캐비닛’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그 말을 했던 한동훈의 손에 검찰 내부 문서가 들려 있습니다. 사건처리계획서, 구형 계획, 배포되지 않은 수사보도자료입니다. 검찰 캐비닛이 없다면 그 문서는 어디서 났습니까. 본인의 1년 전 주장을 하루 수십건씩 올리는 SNS와 기자회견으로 스스로 부정합니다. 검찰 캐비닛이 ‘없다는 증언’과 ‘있다는 증거’가 한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한동훈 자신이 <약점 캐비넷을 여는 한동훈입니다> 유투브 방송을 찍었습니다. 조회 수를 위해 캐비닛이라는 제목을 간판으로 걸었습니다.

 

수사설을 풀겠다고 예고해 놓고 내용 대부분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 이야기로 채우면서 ‘구독과 좋아요’를 요청합니다. 정작 수사관련 내용은 다음 회차로 미뤘습니다. 구독과 조회수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기만합니다.

 

비유는 선을 넘었습니다. 국회의 입법을 마약왕의 대법원 습격에 빗댔습니다. 1985년, 콜롬비아에서 대법관을 포함해 1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테러입니다.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 입법권 행사를 학살에 비유했습니다. 정치적 반대를 테러로 규정하는 언어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우리는 12월 3일 윤석열 내란에서 확인했습니다.

 

방송에서도 사법부를 향한 태도는 일관됩니다. “이 악법을 합헌이라고 할 헌법재판관들은 양아치짓 한번 하고 남은 평생 이재명만 보고 살 것 인가”라 외치며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양아치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최근에는 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판결이 자기 뜻과 다르면 법관도 직접 겁박합니다. 법무부 장관을 했던 사람의 사법 인식이 이 수준입니다. 가히 윤석열의 황태자다운 몰상식의 극치입니다.

 

검찰 캐비닛을 국회로 가져와 “악마의 편집으로 김승원 죽이기 캐비닛 정치질”을 하면서 공익제보라며 스스로 셀프면죄부를 발부합니다. 한동훈 의원에게 요구합니다. 헌법재판부와 법관을 향한 모욕과 실명 공개도 사과하십시오. 국회의 입법을 테러에 빗댄 발언도 사과하십시오.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수사자료와 녹취의 출처를 밝히십시오. 

 

한동훈이 제보자로 감싼 사람은 자료를 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검찰 내부의 조력자는 누구입니까. 한 줄이면 끝날 답입니다. 

경찰은 이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간을 끌수록 자신의 범죄 혐의만 무거워질 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경찰서 조사실에 출두하십시오.


2026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