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은수 원내대변인] 인권위를 윤석열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전은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인권위를 윤석열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십시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끝내 반성과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할 인권위를 내란 옹호 논란에 빠뜨리고도, 국민 앞에서 "저는 당당합니다"라고 강변했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당당하다는 것입니까?
인권위는 지난 12일 '윤석열 방어권 보장' 의결을 폐기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표결에서 기권한 데 이어, 어제 국정감사에서도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끝내 사과 요구를 외면했습니다.
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위원장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국민이 인권위의 사과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안 위원장은 국가기관을 개인의 소신대로 움직이는 사조직으로 여기는 것입니까?
인사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인권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인사 가운데 3명이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가 설립한 변호사단체 출신입니다. 이 단체 구성원들은 윤석열에 대한 수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주 4·3을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인권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위원장이 오히려 편향된 인사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안 위원장은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을 옹호하고 국가폭력의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은 다양성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체가 딛고 선 민주주의와 인권의 토대를 허무는 말일 뿐입니다.
안창호 위원장은 인권위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내던졌습니다. 인권위를 내란 옹호 기관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그것이 국민께 사과하고 인권위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2026년 10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