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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10명중 9명은 수도권·KAIST

  • 게시자 : 국회의원 김문수
  • 조회수 : 49
  • 게시일 : 2026-10-07 20:22:50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10명중 9명은 수도권·KAIST


인재양성도 수도권 쏠림… 대기업 계약학과 71.8%가 수도권

김문수 의원, “과감한 계약학과 신설로 지역대학 인재양성 기반 넓혀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순천갑)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원의 71.8%가 수도권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소재의 KAIST까지 포함하면 그 비중은 86.9%에 달해, 지역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역에서 길러낼 교육 기반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채용으로 연계하는 제도다. 특히 반도체·전자·첨단산업 등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을 직접 연결하는 인재양성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 역시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기업을 연계한 인재양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도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문수 의원실이 2026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전체 정원 1,460명 가운데 수도권 대학이 1,048명으로 71.8%를 차지했다.

 

나머지 정원이 지역에 고르게 분산돼 있는 것도 아니었다. 비수도권 정원 41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1명이 KAIST에 몰려 있었다. KAIST를 제외하면 비수도권 대학의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원은 191명, 전체의 13.1%에 불과했다.

 

특히 대학 진학 단계와 직접 맞닿아 있는 학사과정만 놓고 보면 이 비중은 11.9%로 더 낮아진다. 지역에 전략산업을 육성하면서도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인재양성 기회는 수도권과 일부 대학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대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정원 분포

 

수도권 대학

비수도권 대학

계

KAIST

기타 비수도권 대학

전체

1,048명 (71.8%)

221명 (15.1%)

191명 (13.1%)

1,460명

학사

420명 (71.2%)

100명 (16.9%)

70명 (11.9%)

590명

※ 2026년 기준. 협약 산업체 중 대기업이 1곳 이상 포함,
계약학과 유형이 ‘채용조건형’인 전문학사, 학사, 학석통합, 석·박사, 석박통합 과정 집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뿐 아니라 해당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양성하고, 다시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교육·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교육부도 올해 계약학과 확대와 지역-대학-기업의 인재양성 협력을 5극3특 연계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기업을 유치하면서 정작 그곳에서 일할 인재를 수도권에서 키우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지역균형발전의 선순환을 만들기 어렵다”며 “지역대학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키워낼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5극3특이 실질적인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지역대학에 과감하게 신설·확대해야 한다”며 “정부가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적극 뒷받침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의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인재양성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