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이재관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지역 농축협 횡령 2/3는 금융 아닌 경제사업에서.. 사고금액만 325억
지역 농축협 횡령 2/3는 금융 아닌 경제사업에서.. 사고금액만 325억
- 31개월동안 56회에 걸쳐 횡령하는동안 수차례 내부감사했는데도 적발 못해
-이재관 의원 “조합원이 맡긴 돈을 다루는 업무일수록 통제가 느슨했다는 의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지역 농축협 횡령사고의 3분의2가 금융이 아닌 경제사업에서 발생했다면서, 농민의 출하대금과 구매품 다루는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책임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관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 262건이 발생했으며 사고금액 586.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회수된 금액은 331.7억원이며 254.4억원은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았으며, 한푼도 회수하지 못한 사고도 13건이나 있었다.
연도별로는 21년 40건, 22년 46건, 23년 57건, 24년 40건, 25년 57건, 26.8월까지 22건이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가 38건, 전남 37건, 충남 32건, 경남 29건 등 순이었다.
사업구분별로 보면 경제사업이 168건으로 전체 횡령건수의 64.1%를 차지했으며 횡령액도 325.4억원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사업 79건, 225.4억원, 총무·기획 14건, 34.9억원이 뒤를 이었다.
회수실적도 경제사업이 신용사업보다 낮았다. 경제사업 회수율은 51.5%로 신용사업보다 14.7% 낮았고 피해 금액도 157.9억원으로 신용사업의 75.9억보다 약 2배 높았다.
이재관 의원은 “지역 농축협 횡령 262건 가운데 3분의2가 농민의 출하대금과 구매품을 다루는 경제사업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통제가 느슨했기 때문이다.”라며 “특히, 내부감사를 수차례 했음에도 횡령사건을 적발하지 못했다는 것은 내부감사체계의 허술함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고강도 쇄신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예년과 유사한 횡령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업무별 감시체계와 관리·감독 책임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