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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K-POP 공연·음반, 탄소배출 관리가 새로운 산업으로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정
  • 조회수 : 23
  • 게시일 : 2026-10-15 13:15:41

박정 의원, K-POP 공연·음반, 탄소배출 관리가 새로운 산업으로

 

- K-POP 공연·음반, 탄소배출도 이제 관리 대상

- 블랙핑크 공연 5,953톤·SM 음반 1,871톤 — 수치로 드러난 엔터 탄소 발자국

 

박정 의원(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은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K-POP이 세계적인 문화산업으로 성장한 만큼, 공연과 음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새로운 산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환경공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기업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의 2023년 'BORN PINK FINALE' 공연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은 5,953톤에 달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024년 음반 1종의 제작·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도 1,871톤에 이른다. 또한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대형 공연 특성상 폐기물이 특정 시간과 장소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박정 의원은 "K-POP 자체는 문화산업이지만, 그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 등을 감안하면 이를 감축하고 관리하는 것이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하이브·SM·JYP와 함께 서울·인천 지역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행사 분야 탄소배출 계산기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에스파, 2PM 공연이 열린 올림픽홀, 고척돔, 인천문학경기장 등에서 공연 시 탄소배출량을 시범 측정했으며, 콘진원은 이를 향후 공연 탄소배출 관련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 의원은 또한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선제적으로 지속가능한 표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분야의 탄소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각도 있지만, K-POP이 전 세계 대중문화의 최전선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역설했다.

 

영국 샴발라 페스티벌은 매년 탄소배출과 자원 사용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탄소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87톤 감축했다. 공연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ESS 등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재사용 용기 활용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이며, 무대와 조형물도 재사용을 전제로 설계해 목재 사용량을 약 30톤 절감했다. 관객 이동 수단도 대중교통·셔틀·카풀과 연계해 약 3분의 1을 대중교통으로 전환했다.

 

박정 의원은 "영국은 공연장의 탄소배출량 공개를 넘어 전력, 이동, 포장재, 폐기물, 무대자재까지 공연 전체를 하나의 환경관리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K-POP 공연이 가야 할 길이 바로 이것이며, 이 과정에서 탄소배출 감축에 전문성을 가진 공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