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홍천 중앙시장 상가 방문 및 연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11
  • 게시일 : 2025-05-19 15:38:33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홍천 중앙시장 상가 방문 및 연설

 

□ 일시 : 2025년 5월 19일(월) 오후 12시 50분

□ 장소 : 꽃뫼공원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세요. 평소에 TV로 듣던 목소리하고 좀 다르죠? 지난 주 유세를 많이 하다 보니까 목이 많이 잠겼습니다. 그래도 오늘부터 제가 강원도를 쭉 가는데 첫 번째로 홍천에 왔습니다. 

 

강원도에 우리 친척이 두 군데 사셔요. 제 외삼촌이 홍천에 사십니다. 삼마치라는 곳인데요. 처갓집은 경기도인데 노년에 여기 와서 전원주택을 짓고 개발도 하고 신혼 때부터 홍천에 참 많이 왔습니다. 그다음 이모부가 춘천 사셔요. 그래서 아이 어릴 때 강원도에서 함께 보냈던 기억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보니 얼굴 표정도 밝고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계시는데 여러분 지금 경기도 그렇고 우리 대한민국 평안합니까? 어렵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 계신 분들이 얼굴도 밝고 목소리에 힘도 있고 또 함께 있는데 뭐랄까 에너지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왜 그런가 했더니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이 있다면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쟁 중에도 꽃은 피고 사랑도 이루어지고 열매도 맺는 것 아닐까요?

 

아까 우리 김도균 도당위원장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정권 들어서고 난 이후에 3년 동안 경제도 민생도 안보도 자유민주주의도 많이 훼손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스스로 보수 정당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세 가지는 자신 있다 그랬어요. 첫 번째, 자유민주주의 꼭 지키겠다. 두 번째, 경제에 유능하다. 세 번째, 안보는 든든하다. 지난 3년 동안 이 세 가지가 지켜졌습니까? 올해 1/4분기는 –0.2%라고 합니다. 경제 성장이 멈추게 되면 분배도 멈추게 되고 우리의 삶은 아주 어려워집니다. 물가도 잡지 못하고 있고요. 그들은 경제에 강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제에 무능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 한 사람 뽑았더니 우리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만들어왔던 경제 성장, 민주주의 다 흔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굉장히 어둡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희망을 갖는 것은 2027년에 있을 대선을 2년 앞당긴 것은 결국 국민,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자들이 2년을 앞당겨서 대선을 했기 때문이죠. 경제도 폭망시켰던, 그들 또한 계엄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서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내 군사 도발을 유도했던 그들에게 안보를 맡길 수 있습니까? 군사 계엄, 우리 김도균 장군님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지나가는 차주님께서 경적으로 응원해 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저들은 보수를 참칭하고 있는 것이지 진짜 보수가 아닙니다. 그들은 극우입니다. 그리고 사이비입니다. 이단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12월 3일 비상 계엄이 일어나서 군대가 동원됐을 때 그들이 모르고 착각하는 게 하나 있었죠. 군대를 앞세우려면 40년 전처럼 아니면 60년 전처럼 대한민국의 국권을 쥐고 독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그렇죠?

 

우리 국회의원들이 계엄이 일어나면 지리멸렬 도망가고 백성들, 국민들은 무서워서 집 밖으로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체포돼서 수거될 수 있는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를 틀어서 국민들한테 호소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그 말을 들었던 많은 시민들은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우리 젊은 여성들은 총칼 앞에 몸을 던졌습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은 모두가 국회 담장으로 몸을 넘겼습니다. 저도 담장을 넘다가 떨어져 가지고 얼굴 까진 적 있는데 아시죠? 발톱 다 빠지고 피나고 그랬지만 무섭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국회에 모여서 계엄을 반드시 해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이죠. 2시간 반 만에 190명의 국회의원이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그것으로 끝났습니까? 

 

이제 윤석열을 탄핵해야 되겠죠? 12월 7일 날 1차 탄핵안을 올렸을 때 국민의힘은 딱 두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200명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서 투표가 불성립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연단에 서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간청했습니다. 호소했습니다. 입법부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계엄을 해제해 달라고 그들을 불렀습니다. 제가 목소리를 높여서 108명의 국힘당 의원을 한 명, 한 명 부를 때 우리 국회의원들도 모두 일어나서 같이 호명했고, 방송으로 보고 있었던 여의도를 둘러싸고 있었던 우리 국민들도 다 같이 뜨거운 마음으로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는 성립할 수 없었고 다시 12월 14일, 이번에는 100만 명이 넘는, 아마 200만 명 가까이 되는 시민들이 여의도를 둘러싸고 내란을 일으킨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탄핵 가결을 요구했습니다. 여러분 기적과 같이 탄핵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모두 눈물 흘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했지만 그것으로 끝났습니까? 안 끝났죠?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권한대행, 아니 내란대행이었던 한덕수와 최상목은 거부하고 지금은 도망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이 9:0으로 당연히 파면 결정을 내려야 될 텐데 8명이 8:0을 할까, 7:1을 할까, 마침내 5:3으로 기각될지 모른다고 하는 불안감 때문에 모든 국민들은 다시 광화문과 동십자각에 모여서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어떻게 됐죠? 4월 4일 11시 22분 여러분 국민과 함께 다 외쳤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주문 들어보셨습니까? 같이 한번 외쳐볼까요?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끈질겼습니다. 이번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통해서 우리 후보 이재명의 자격을 박탈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까?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으로 대선 기간 중인 5월 15일 날 기일을 열어서 재판을 진행하게 하고 이러저러한 사법의 이유로 다섯 번의 재판을 잡았었는데 우리 국민들 가만히 있지 않았죠.

 

국회에 명령으로 침투했던 군인들이 결국은 시민을 향해서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총칼을 휘두르지 않았지 않습니까? 서울고법은 6월 18일 이후로 재판을 미루고 결국 6월 3일, 대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아직도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70년 동안 가난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만들어내고 김구 선생님의 유지처럼 문화가 창달된 높은 대한민국의 문화 이 모든 것이 12.3 비상 계엄과 윤석열의 폭정으로 무너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여러분 6월 3일에 우리가 반드시 이겨서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는 위기를 극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우리 민족, 우리 국민의 얼굴과 비슷합니다. 일제강점기를 지나고 6.25 전쟁을 겪고 난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은 정말로 가난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가난해서 중학교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소년공으로 14살부터 공장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절치부심 노력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난을 이겨내고 못 배운 것을 이겨내고 노력해서 성취하는 모습, 우리 대한민국의 아버지, 어머니 모습과 같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를 가지 못해 교복을 입지 못했지만 변호사가 되고 난 이후에 정치를 결심하게 된 것 여러분 아실 겁니다. 왜 했죠? 성남에 공공의료가 없어서 성남의료원을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로 만들고자 수만 명의 서명을 받아내고 동의를 받아서 시민 조례를 올렸는데 성남시의회 소수의 정치하는 사람들이 47초 만에 부결시켰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정치는 의원들이 하는 것이지 시민들이 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들이 정치하고자 하는 것, 우리 반대한다.' 해서 47초 만에 부결시켰고, 이재명은 울부짖었습니다. '이제 정치를 소수의 몇몇 정치인들한테 맡기지 않고 우리 시민들이 직접 해야 되겠다.'

 

그래서 이재명은 2006년, 2008년 두 번 출마했지만 실패하고 2010년에 드디어 성남시장이 되었습니다. 성남시장이 되어서 성남의료원 만들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의 정책은 자기의 삶과 시민들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소년공으로 학교를 가지 못했던 이재명은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는 날 교복 입고 간 거 아십니까? 그 마음의 한이 얼마나 남아 있었겠습니까? 그렇죠? 이재명은 시장이 되고 변호사가 돼서 자기 한 몸 추스를 수 있을 만큼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우리 성남의 아이들도 교복 한 벌만큼은 우리가 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나온 게 무상 교복 아닙니까?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독서실을 다닐 돈이 없어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이재명은 성남의 젊은이들이 미래를 준비해야 될 시간에 돈이 없어서 파트타임 하고 알바하고 미래를 준비할 시간에 여러 가지 일하느라 뺏기는 그 시간, 그들에게 단돈 10만 원만 있어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지 않겠냐 해서 만들어진 정책이 무엇입니까? 청년 수당, 청년 배당, 청년 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가난해서 싱싱한 과일 먹어보지 못한 이재명 후보는 아버지가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 노동하면서 주워온 버려진 과일, 상한 과일을 먹으면서 컸습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우리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공급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의 삶은 우리 민족의 가난과 고난을 이겨냈던 모습을 투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의 정책은 우리 삶의 애환과 자기가 경험했던 아픔이 바로 정책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또 이재명은 국회의원이 돼서 민주당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얼마 전에 경선하는 과정에 통계가 나왔는데요. 우리 민주당의 당원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500만 명에 육박합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은 얼마인지 아십니까? 250만 명입니다.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해서 투표하는 권리당원들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114만 명입니다. 전 세계 민주 국가 중에 이러한 정당, 이러한 당원 가지고 있는 나라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재명은 자기 삶을 통해서 우리의 아픔을 이겨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고 정책으로 민주당을 바꾸었습니다.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요. 

 

사랑하는 우리 홍천군민 여러분, 이재명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를 지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국민의 삶을 얼마나 보듬고 안고 가겠습니까? 기대되지 않습니까? 가난을 이겨내고 고난을 이겨내고 위기에 강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시면 우리 강원도의 발전뿐 아니라 우리 홍천군민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수십 년 된 그 염원을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죠? 

 

우리 허필홍 위원장님과 김도균 도당위원장님이 첫 번째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추진, 홍천에 다섯 가지 공약이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 공약, 우리 이재명이 해낼 수 있을까요? 이재명은 다른 정치인과 다릅니다. 공약 이행률이 95%가 넘습니다. 제가 강원도의 첫 번째 관문으로 홍천에 오게 된 것도 이재명이 그 공약을 반드시 우선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조기에 실천할 수 있도록 제가 반드시 잘 보필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K-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우리 강원은 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한 평화의 상징 아닙니까? 맞습니다. 천혜의 자원과 미래 산업의 잠재력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강원은 안보를 위한 각종 규제로 오랫동안 발전에서 소외됐습니다. 국가는 국가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한 우리 강원을 위해서 그 희생에 보답하는 응당한 보상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우리 강원을 정말 특별하게 통째로 바꾸겠습니다. 특히 우리 강원의 중심 그러나 교통에서 가장 소외된 홍천을 아까 드린 말씀처럼 반드시 바꾸어야 합니다. 수도권 전철 연장으로 사람이 모이는 홍천, 미래가 있는 홍천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시겠죠? 6월 3일 넉넉하게 반드시 승리해서 홍천 발전의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9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