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부산시민공원 집중유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부산시민공원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2시 50분
□ 장소 : 부산진구 새싹로 76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동구의 노무현, 사상구의 문재인을 키워낸 부산에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힘이 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까 얼굴에 미소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좋은 상황입니까? 근데 왜 여러분들은 웃고 계시죠?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면 격랑속이지만 우리가 헤쳐 나갈 의지가 있다면,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갈 동지가 있다면 우리 함께 손잡고 어깨동무할 수 있는 시민들이 함께 있다면 웃을 수 있습니다. 바로, 희망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1023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이 숫자가 무슨 의미인지 아십니까? 123은 알고 계시죠? 1023일은 한국전쟁 때 부산이 피난 수도로서 대한민국을 품고 있던 시간입니다. 지금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70년, 80년에 걸쳐서 만들어왔던 우리의 산업화와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조심조심 희망을 품어왔던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가 전체 흔들리고 있는 내란과 국난의 시기 아닙니까? 이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시키기 위해서 우리 부산에서 힘을 모아주셔야 하는데, 6.25 중에도 피난수도로서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을 품어주셨던 우리 부산이 다시 한 번 6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앞장서 주실 수 있습니까!
부산은 출신과 세대와 성별의 구분 없이 모두를 포용했고, 결국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희망을 품어주셨던 것입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하지 않았습니까? 부산항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물동량을 차지하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신화를 바로 이곳 부산에서 쓰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부산이 없었다면 어찌될 뻔 했습니까. 지금 부산이 그만큼 대한민국의 국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6.25때처럼 부산이 나서주셔야 합니다. 부산이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선택하고, 부산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마지막 때가 되면 보수가 결집한다고 합니다. 저번 총선에서도 그렇게 좋던 우리 부산에서 승리의 기운이 마지막 때에 우리가 지키지 못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국난을 이겨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아니겠습니까. 우리 부산이 함께해주시겠습니까? 부산이 멈추면 대한민국이 멈춥니다. 부산이 멈추면 대한민국의 성장신화도 멈추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부산의 시민들이 저번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을 선택해주지 않은 것은 아마 부산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그런 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3년 전에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윤석열 정권이 지키겠다.” “민생과 경제, 윤석열 정권이 유능하다.” 안보와 평화도 자기들이 지킨다고 했지만 3년이 지나고 나니, 민생과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경제는 잘 나갑니까? 그들은, 부산시민들이 바랐던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가 어떻게 민생을 내팽개치고 경제에 무능하며 주가조작을 감추고 자기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 계엄을 일으킨단 말입니까.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 군사계엄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들은 극우입니다. 그들은 이단입니다. 사이비 아닙니까? 우리 민주당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가 무엇인지, 민생이 무엇인지, 경제 누가 더 유능한지, 한반도의 평화는 누가 지킬 것인지 보여드리고자 하는데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시겠습니까?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보수, 진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상도, 전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난한자, 부자 갈라치기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리고 더 나은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할 텐데 부산이 앞장서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지난 70년, 아니 80년의 대한민국을 살펴보십시오. 일제강점기의 아픔, 동족상잔의 6.25 폐허가 된 국토에서 맨손으로 허리띠 졸라매고 우리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걸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서 고생했던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 청년들, 정말 많은 것을 헌신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부산이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독재정권에 맞서서 민주화를 이뤄내는데 우리 부산경남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해서 만들어낸 우리의 경제성장과 희생을 치러서 만들어낸 우리 민주주의인데 뒤로 후퇴할 수 있겠습니까.
거기에다가 김구 선생님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경제력도, 군사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귀한 것은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K팝, K문화, 전 세계에서 높은 민주화, 산업화, 문화 정보화를 이루고 있는 그 나라 어디입니까? 모든 고난과 가난을 이겨내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 여러분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위기이지만 우리가 이 자리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반드시 내란 그리고 국난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회복하고 성장하고 도약할 것을 믿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재명 우리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도 가지 못 했습니다. 못 배웠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현실을 비관만 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모습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이재명은 변호사만 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는 성공했지만 성남의 노동자들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삶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은 또 왜 정치를 하게 됐습니까. 성남시의 종합병원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공공의료가 위협받고 있을 때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를 만듭니다. 공공의료를 위해서 성남 의료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시민 발의로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되었지요? 47초 만에 부결되었습니다. 성남시의회의 몇몇 정치인들은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시민들이 행정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7초 만에 부결한 것이고 이재명은 울부짖었습니다. 여러분 그 사진 보셨죠? 저들은 그 사진을 보며 울고불고하는 이재명을 조롱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보기에는 우리의 아픔, 우리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지만 좌절했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재명은 결심했습니다. 그들에게 맡기지 않겠다. 2006년 성남시장 떨어지고 2008년 국회의원 떨어지고, 2010년 마침내 성남시장이 되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성남의료원을 설립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고통 받는 경기도민과 성남시민들에게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얼마나 큰 공헌을 했습니까.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는 날 교복입고 가신 것 알고 계십니까? 멋지던가요? 사실 촌스러웠습니다. 아니 82년도에 교복입고 대학교 가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성남의료원 조례가 47초 만에 부결되는 걸 보고 울부짖었던 그 이재명의 한, 그리고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입었던 교복,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재명 마음속에 있었던 그 한. 배우고 싶은, 교복을 입고 싶은, 그것을 자기는 해결했는데 성남시장이 된 이재명은 성남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교복 한 벌 입히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재명의 무상교복 정책 아닙니까? 공부하고 싶었던 이재명은 공장을 마치고 독서실을 가고 싶었지만 그 돈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성남의 청년들이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 이 암울한 무한 경쟁 시대에 그들에게 한 시간 아껴주고 싶어, 그들의 손에 단 돈 10만원이라도 안겨주고 싶어서 했던 게 무엇이죠? 청년배당, 청년 기본 소득 아닙니까?
이재명은 그 돈이 없어서 공장에서 일했지만 우리 성남의 아이들이 자기의 미래를 준비하게 하기 위해 시간도 아껴주고 단돈 10만원이라도 손에 쥐어주고 싶었던 것, 여러분 이런 것이 정치 아닙니까? 이런 것이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 아닙니까? 가난했던 이재명은 그 아버지가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노동을 하면서 쓰레기더미 속에서 과일을 주워 아이들에게 먹였습니다. 싱싱하겠습니까? 상했겠죠? 그 과일을 먹으면서 이재명의 마음이 어땠겠습니까. 시장이 된 이재명은 성남의 우리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명의 삶은 70년 동안의 질곡과 질병을 이겨내고, 가난을 이겨내고, 못 배운 것을 이겨내고 이룩한 우리의 경제성장, 우리의 민주화, 우리의 높은 문화처럼 이재명의 처참하고 참혹한 삶을 통해서 그 삶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자기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살기 위해서 정치하고 행정 했던 것 아닙니까? 정치는 그런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것 그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은 자신의 삶을 통해서 그것을 증명하고 능력을 보였습니다. 많은 무상 복지 시리즈가 있었지만 재정적으로도 튼튼했습니다. 성남 시장이 되고 5200억원의 빚을 갚았습니다. 경기도 1조 5천 억 원의 빚을 갚고, 지역화폐 2조원 이상 발행해서 우리 소상공인의 매출을 10% 이상 올렸다고 합니다. 성남시 상인들의 68%가 지역화폐로 민생에 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여러분, 이러한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당대표만 쓰고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아니 우리 대한민국에 으뜸가는 머슴으로 만들어서, 아니 충실한 일꾼으로 만들어서 우리 대한국민의 아픔을, 그 어려움을, 그 시련을 극복하는데 앞장서서 일하게 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죠? 기대되시죠?
그것을 6.25 국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버텨주셨던 1023일의 피난수도 우리 부산이 감당해주셔야겠습니다. 우리는 이 부산을 다시 한 번 부활하고 바로 산업수도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부산시민들을 믿고 6월 3일 반드시 승리, 기필코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5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