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강남 거점 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7
  • 게시일 : 2025-05-26 17:36:0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강남 거점 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6일(월) 오후 3시

□ 장소 : 강남역 11번 출구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강남에서 인사드립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입니다. 강남에서 이렇게 인사드리니까 정말 감개가 무량한 것 같습니다. 쭉 보면서 시민들께 인사를 드렸는데요. 그래도 이재명을 알고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는 시민들이 상당히 있으십니다. 여러분, 이재명 지지하십니까? 

 

강남은 서울의 경제와 교통의 중심지로 그 어떤 지역보다 발전된 인프라와 경쟁력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그렇죠? 그런데 일부 정치인들은 당당히 자기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 한 달짜리 토지 매매 허가대로 서울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토지허가제 재지정 이후 지금까지 강남에서 입주권과 분양권 거래는 단 한 건도 신고 되지 않았습니다. 정치인이 다른 데서 표를 얻으려고 하는 행동에 왜 강남구민과 서울시민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강남에서 필요한 것은 오락가락한 행정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서울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 아닙니까?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강남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6월 3일 강남이 진짜 대한민국, 진짜 서울을 만드는 길에 앞장서 주시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청희 위원장님, 힘드시죠? 힘드신답니다. 김태형 위원장님은 안 힘드세요?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합니다. 박경미 위원장님은 어떠세요?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제가 유세를 쭉 다니면서 시민들 얼굴을 보니까 그래도 우리가 모여 있고 뭉쳐 있으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고 밝은 표정을 보게 돼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녹록한 환경입니까? 그렇지 않죠? 강남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얼굴이 밝고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왜일까요? 12.3 비상계엄으로 나라의 경제가 어렵고 민생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70년, 80년 동안 이루어왔던 대한민족의 성과가 주춤거리다 못해 추락하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적 앞에서도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추었던 우리 선조들처럼 IMF를 맞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사비를 희생하면서 국란 수준의 어려움을 이겨냈던 것처럼, 12.3 내란으로 초래된 민주주의의 위기와 민생과 경제의 위기, 그리고 우리가 80년 동안 지속해 왔던 한반도의 평화, 그 길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함께하는 동지들이 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남에서도 우리가 이재명과 함께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함께 웃으며 나아갈 수 있는데, 아무리 어려움이 있어도 고난이 있어도 정치적 어려움이 있어도 헤쳐 나갈 수 있겠죠?

 

저는 이재명을 보면 당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우리는 지금 좌우를 따질 때도, 경상도냐 전라도냐, 영남이냐 호남이냐, 아니면 서민이냐 중산층이냐, 아니면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이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 세계는 온 나라와 정부, 그리고 시민 모두가 총력을 다해서 공동체의 먹고사는 문제를 함께 헤쳐 나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일제 강점기, 그 어려운 6.25 전쟁으로 전 국토가 황폐해져서 아무것도 손에 쥘 수 없었던 가난함, 못 배우고 못 가졌지만 지난 80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던 대한민국의 그 위대함, 경제 성장의 신화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독재에 맞서서, 계엄군에 맞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던 민주화, 촛불 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서 바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경제력, 군사력보다 더 귀한 것은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에 높이 드높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K-팝에서 시작되어 K-드라마, K-컬처,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 높이 휘날리고 있는 기적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우리 국민이 모두 함께 만들지 않았습니까? 3년 전 윤석열이 집권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다시 초래됐습니다. 그들은 보수를 자칭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에 유능하며 안보를 든든하게 세운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이 세 가지 든든했습니까? 

 

민생은 자취를 감추고 경제는 폭망하고, 계엄군을 불러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그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한을 도발해서 군사 도발을 이끌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지 않습니까? 우리 강남구민들,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보수의 가치를 그들이 지켰습니까? 이제 그들은 보수라 칭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극우 아닙니까? 이단이며 사이비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30년간 이룩했던 민주주의, 경제성장,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이 내란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6월 3일에 있을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 강남 주민 여러분, 보수의 가치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저들이 포기한 보수의 가치,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시장 경쟁의 가치를 지킬 것이며,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살고 더불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우리 강남구민들도 함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강남구민들이 만든 70년의 성과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재명의 삶을 한번 살펴볼까요? 너무나 가난해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재명은 교복도 입어보지 못했지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고 마침내 변호사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이재명은 변호사로 만족하지 않고 성남의 노동자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행동했습니다. 왜 이들은 정치를 했을까요? 종합병원이 차례로 문을 닫고, 공공 의료가 위협받고 있는 성남에 성남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서 성남의료원 시민 조례를 수십 만명의 시민과 함께 동의를 얻어서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47초 만에 부결됐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성남시민들이 성남의 행정과 성남의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조례가 47초 만에 부결되는 것을 보고 이재명은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정치와 행정, 우리의 성남시를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이재명은 마음속에 이미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누가 한다? 그렇습니다.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은 2006년에 성남시장 당선 실패, 2008년에 국회의원 당선에 실패했지만, 2010년에 마침내 세 번 만에 성남시장이 되었고 초심을 잃지 않고 성남의료원 설립을 바로 착수하지 않았습니까? 고통 받고 있는 대한 국민과 경기도민들, 성남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의 성남의료원은 그저 그런 행정의 일환이 아니라 시민의 염원과 꿈이 담겨 있었고, 그리고 경험했던 실패가 반영돼서 극복한 사례 아니겠습니까? 

 

위기에 강한 이재명입니다. 변호사가 되었던 것은 일제 강점기와 6.25 국란, 못 배우고 가난했던 우리 대한 국민들이 근면과 성실로 경제를 일으키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었던 삶의 여정이 이재명의 인성에 그대로 표현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성남 시장이 되어서 몇 가지 정책을 냈는데 한번 살펴볼까요? 학교를 갈 수 없었던 이재명은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대학생이 됐던 이재명은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한 것 기억하십니까? 멋있던가요? 사실 촌스러웠죠. 누가 80년도에 대학 가면서 교복을 입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 사진을 보고 어울리지 않거나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재명의 그 한, 교복을 입고 싶었던 소망이 실현되는 순간 아니었습니까? 이재명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성남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만큼은 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게 바로 성남의 무상 교복 시리즈 아닙니까?

 

가난했던 아버지는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가다가 쓰레기 더미에서 가끔은 버려진 과일을 집에 가져왔습니다. 그 상해서 버려진 과일을 먹은 이재명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성남시장이 됐던 이재명은 성남의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가난해서 교복도 입어보지 못하고, 싱싱한 과일도 먹어보지 못한 이재명은 대학을 가고 변호사가 돼서 자기의 삶을 개선할 수 있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성남의료원을 만들고 통상 교육과 성남의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전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의 본령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 아닙니까? 

 

낮에는 공장을 다니고 밤에는 독서실을 다니던 이재명은 독서실비 몇 백 원, 몇 천 원도 아쉬웠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려 분노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모자랄 판에 생활비를 벌어야 되고 용돈을 벌어야 돼서 파트 타임, 알바를 하다 보니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겠습니까? 청년의 앞날이 보장되겠습니까? 이재명은 그 청년들의 손에 단 돈 십만 원, 알바하는 시간을 단 한 시간이라도 줄여주고 싶어서 만든 정책이 바로 청년배당, 청년수당, 청년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재명의 정책은 자기가 누려보지 못하고 자기가 꼭 해내고 싶었던 것을 자기 혼자만의 성취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통해서 정치를 통해서 모두가 누리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정치의 본령 아닙니까?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라'라는 성경의 말씀도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정치는 그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공동체가 함께 연대하고 힘을 합치는 것, 한정된 재정과 예산을 가지고 우리 사회를 지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서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세울 건지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정치입니다. 

 

정치인은 국민 앞에 불응하거나 자기가 왕인 것처럼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12.3 계엄이 왜 일어났습니까? 윤석열과 김건희 그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서 명태균의 정치가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어쩌면 권력을 내려놓지 않고 영구 집권하기 위해서 군대를 동원한 것 아닙니까? 그들은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하는 겁니다. 45년 전에 그날처럼 군대를 동원하면 국회의원들은 도망치고 국민들은 숨을 거라고 그들은 착각했습니다.

 

이재명은 유튜브를 틀고 자신이 체포, 수거될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들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까? "주권자 여러분,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국회를 지켜주시고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유튜브에 부인의 당시 울음소리가 같이 녹음되지 않았습니까? 어쩌면 죽으러 갈지 모르는 남편을 말리지 못하는 아내의 심정이 유튜브에 담겨 있지 않습니까? 그 유튜브를 보고 수많은 젊은이들과 수많은 시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특히 젊은 여성들이 군인들의 총칼 앞에 나섰다는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들도 190명이나 투표에 동참해서 목숨을 걸고 담장을 넘고 몸싸움을 해가며 기자들과 당직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우리의 국회를 지키고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지한 것 아닙니까? 

 

정치는 정치인 몇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강남구민들도 할 것이고, 호남 사람들, 영남 사람들 모두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만든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해서, 아니, 도약하기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같이 정치에 참여해야 됩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그 말씀 하나 붙잡고 2003년도에 금융감독원을 그만두고, 창업해서 사업을 하던 저는 많은 삶이 바뀌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시민, 그리고 조직된 힘은 무엇인가? 그 고민은 나로 하여금 시민으로 정체성을 밝히고 시민이 되어 하나의 과정 아닙니까?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보람 있는 일, 그것은 바로 정치입니다. 여러분 정치인들이 여러분을 실망시키고, 정치인 그들이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때로는 그들을 압박하고 때로는 그들을 독려하고 때로는 그들에게 감동을 주십시오. 이번 12.3 내란을 맞이했던 시민들의 감동적인 그 몸부림에 정치인들도 감격해서 움직이게 만든 것 아닙니까?

 

12월 3일 계엄을 두 시간 만에 해제하고 나서 12월 7일과 12월 14일 탄핵 소추안을 올릴 때 우리 시민들의 행동을 보십시오. 국회를 지키겠다고 그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맨 몸을 던진 젊은 여성들, 국회에 있는 문 10개를 다 쥐고 있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그 수백 명의 사람들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며, 때로는 손을 잡고 따르며 국회 대문에 매달려 그들과 함께 교감했습니다. 12월 7일 입법부의 일원으로 국민의힘 108명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국회를 지켜달라고 외치지 않았습니까?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나경원 의원, 추경호 의원 돌아오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그들은 거부했습니다. 투표도 불성립했습니다. 이제 100만 명이 넘는 200만 명의 시민들이 여의도를 에워싸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입법부에 압박하지 않았습니까? 그들의 압박에 그들은 국회에 참석했습니다. 기적같이 가결되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탄핵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감격해 흘리던 눈물, 그 환호를 기억하시죠? 

 

하지만 소수의 특권 계급들의 준동은 끈질겼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최상목과 한덕수는 끝까지 거부하고 탄핵을 피해 도망쳤습니다. 그렇지만 9:0에서 8:0, 7:0, 5:3 점점 헌법재판소의 위기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동십자각과 광화문에서 다시 한 번 응원봉을 들어올리며 오색 찬란한 빛의 혁명을 이어나갔습니다. 마침내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은 주문을 읽어 내렸습니다. 다시 한 번 외쳐보겠습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러분이 참여한 정치의 현실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끈질긴 그들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5월 1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희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법관 몇 명은 이재명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7만 여 쪽에 달하는 기록을 앍지도 않고 단 이틀 만에 심리를 통해서 파기환송한 것 아닙니까? 서울고법은 5월 11일부터 본격 시작되고 있는 대선 운동 기간인 5월 15일 파기환송심에 대한 재판을 잡았습니다. 원내대표가 돼서 1년 넘게 쭉 투쟁해 왔지만 그때가 가장 긴장되고 그때가 가장 위험했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사법부의 폭주를 막아내지 못하면 우리 시민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 거리로 나올 텐데 그들이 흘리는 피와 그들이 흘리는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반드시 국회에서 막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원내대표 박찬대가 강경일변도로 나갔다 얘기하지만 시민들의 그 피와 희생을 막기 위해서 여러분의 대리인 국회의원들이 나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를 국회로 보내준 국민들의 뜻 아니겠습니까? 상관의 명령에 의해서 국회에 출동한 군인들도 방아쇠를 당기지도 총칼을 휘두르지 못하고 시민들한테 인사하고 철수한 것 아시죠? 그렇습니다. 서울 고법도 5월 15일에 속개한다고 했지만 6월 18일로 뒤로 미루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정권, 입법부가 죽기 살기로 막아내고, 12.3 비상 계엄부터 4월 4일까지, 그리고 다시 5월 사법부의 결정까지 참으로 힘들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함께 했기 때문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여러분, 결코 잊지 마시고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란은 아직도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주권의식을 가지고 불꽃같은 눈으로 저들의 준동을 감시해야 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6월 3일에 기필코 대선 승리, 정권 교체를 통해서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 한반도 평화를 다시 회복하고 더욱더 도약시켜야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김문수와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들은 극우 정치인들입니다. 사이비이고 이단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담장을 높이 쌓고, 우리가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산 넘어 우리 이웃들이 가난하고 배고프고 삶을 이어갈 수 없다면 우리의 성취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우리 대한민국 100명의 꿈을 강남구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높은 국격 진짜 대한민국 아닙니까? 강남 주민들 믿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제는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기의 정치적 소신과 정치 성향을 나타내고 다 담을 수 있는 다양한 대한민국, 다양한 목소리의 대한민국, 조화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왼쪽도 오른쪽도, 영남도 호남도 수도권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촉구합니다. 믿어도 되겠죠? 이제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연설할 수가 없습니다. 전에는 연설을 못 하면 춤을 췄는데, 간절하게 절박하게 절절하게 춤을 췄는데 남들이 볼 때는 그 것도 또한 절실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목이 아파도 춤을 출 수 없어도 우리에게는 손가락이 있죠. 각종 유튜브, SNS에 저들이 이재명을 못되게 표현하고 부정하는 네거티브가 80%,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여론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손가락을 씁시다. 댓글을 달읍시다. 그리고 여러분이 선도합시다. 손가락 한 개를 일으킵시다. 여러분, 해주실 수 있으시죠? 강남구민 여러분, 민주시민 여러분을 믿고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5월 26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