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의 ‘국격의 외교’가 연 희망의 문, 윤석열의 ‘사유화된 권력’이 남긴 절망의 그림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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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5-11-23 10:20:32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재명 대통령의 ‘국격의 외교’가 연 희망의 문, 윤석열의 ‘사유화된 권력’이 남긴 절망의 그림자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무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며, 국제 협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강대국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 이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의 복원과 연대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명확히 했습니다. 

취임식에서 통합의 뜻을 담아 맨 삼색 넥타이를 다시 G20에서 착용함으로써 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전 세계에 천명했습니다. 

중견국 협의체 MIKTA 회담을 주도하며 외교의 지평을 넓혔고, 독일 메르츠 총리와의 대화에서 분단 극복 경험을 구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익을 중심에 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도자의 면모를 국제사회에 각인시켰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마주한 윤석열 재판 관련 뉴스는 정반대의 현실을 비추어줍니다. 한남동 관저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극우 성향 유튜버 영상을 공유하며 체포 방해를 주문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철조망과 차벽의 요새 뒤에 숨어 경호권을 개인적 방패로 삼은 윤석열은 국군통수권의 무게를 스스로 내려놓았습니다.

미증유의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한민국의 키가 계속 윤석열에게 맡겨져 있었다면 어떠했을지 생각만 해도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G20 무대에서 '통합과 연대' 대신 '분열과 대립'을 내세우고, '국익과 미래'가 아니라 '체포 방해와 정치적 이해'가 그 자리를 대신했을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격을 세우는 외교에서 희망을 보았고, 윤석열의 권력 사유화와 법치의 무시에서 국가를 황폐화시킨 절망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지도자의 모습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준엄한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2025년 1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