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습니다
15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평화롭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마을에 170발의 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병대원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민간인 김치백, 배복철 님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각종 시설과 가옥이 파괴되는 등 재산 피해도 막심했습니다.
순국하신 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더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지난 10일, 12·3 비상계엄 관련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북 간 무력 충돌 위험을 증대시켜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저해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전쟁을 유도한 것입니다. 그것도 고작 자신과 김건희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였을 뿐입니다.
연평도를 불길에 휩싸이게 했던 그날의 참상은 전쟁이 어떤 것인지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윤석열의 위험천만한 도박이 뜻대로 이뤄졌다면,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할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수괴와 극우세력들의 꽁무니만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12.3 내란 발발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오히려 내란 옹호 세력과의 연대를 더 끈끈히 하는 데에만 목을 매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전쟁까지 일으키려 한 윤석열입니다. 윤석열과 절연하지 않는 한 국민의힘이 얘기하는 안보는 공허할 뿐입니다.
2025년 1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