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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박정 의원 “차세대 전력원인 해상 SMR의 기술개발과 국제 규범 마련에 적극 대응해야”
박정 의원 “차세대 전력원인 해상 SMR의 기술개발과 국제 규범 마련에 적극 대응해야”
- 기후부가 과기부, 해수부와 함께 해상 SMR 선도국인 미국과 덴마크와 협력해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기후부가 해수부, 과기부와 함께 해상 SMR의 국제 규범과 기술표준화에 적극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부는 산업부, 과기부 등과 함께 육상 SMR 주무부처로 제조 기술개발과 기반시설 구축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박정 의원은 “우리가 새롭게 관심가져야할 분야는 새롭게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박 SMR과 부유식 SMR 등 해상 SMR이다”라고 주장했다.
해상 SMR은 도서 지역이나 해상 산업시설 등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세계적으로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 자원 개발, 해상 AI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수요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해상 SMR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2012년 12월부터 러시아 최북단 도시 페베크에 세계최초 해상 부유식 원전을 띄워서 6년간 전력을 공급 중인데, 총 70MW 전력을 만드는 소형 원전 2개가 탑재되어 있다. 최근인 2026년 9월 24일에는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은 북극권 구리광산에 전력을 공급할 부유식 발전설비 ‘FPU-106’에 탑재할 두 번째 ‘RITM-200C’ 원자로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중국 등이 후발주자로 뒤따라가고 있는 중이다.
*미국 : 2026년 7월 22일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은 미국 교통부 산하 해양청과 해양 SMR 기술 개발을 위한 공식 협력각서를 맺었고, 미국의 블루코어 에너지는 약 1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0MW(메가와트)급 수냉식 해상 SMR을 바지선에 얹어 구동하는 기술을 개발 중
*중국 : 중국 원자력 부문 국유기업인 CNNC는 125MW 규모의 ACP100S를 개발해 남중국해 해양 플랫폼과 도서 지역에 전력 공급, 해수담수화 등을 수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2026년)
박정 의원은 “우리는 조선,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 강국이니 우리의 조선 기술을 SMR 추진 선박에 접목하고 해양 플랜트 기술을 해양 부유식 SMR에 점목하면 해상 SMR 분야에서 기술 선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기술에서 오래전부터 헤상 SMR기술을 개발 중인 점을 밝히며 기후부가 이를 더 과감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한전기술은 2016년부터 해양용 소형 원전(SMR)인 BANDI-60을 독자 개발해 왔는데, BANDI(반디)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검증된 가압경수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단순히 육상용 원자로를 해상에 옮기는 방식이 아니고, 풍랑 등에 의한 흔들림·기울어짐, 제한된 선체 공간·무게 등 해양 특수환경을 전제로 설계 중
현재 해상 SMR 관련 글로벌 규칙이 실질적으로 없는 상황이다. 해상 SMR이 각국 항만을 오가려면 원자로 안전 이외에도 해상 사고와 입항 조건, 비상 대응 등을 명시한 기준이 필요한데, 현재 규정들은 수십년전인 70~80년대에 과거 원자로 기술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들이고 이후 개정이 되지 않아서 최신의 SMR 기술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 국제해사기구(IMO)의 원자력선박코드는 1981년,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관련 규정 1974년, 원자력 선박의 항만 입항 기준 1968년 이후 개정되지 않음
관련해 박정 의원은 “SMR 기술이 완전히 만들어진 후 규제가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기술개발과 규제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우리 원전 산업계에 유리한 국제 규범 환경을 조성해야 기술 초격차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 SMR 관련 규범은 미국이, 기술은 덴마크가 강점이 갖고 있으니, 기후부가 해수부, 과기부와 함께 미국, 덴마크와 협력해 국제 규범과 기술 표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