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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국회의원 보도자료] 관람객 650만 시대…‘한 시간 연장’ 넘어 종합대책 필요
관람객 650만 시대…‘한 시간 연장’ 넘어 종합대책 필요
- 관람객 379만→651만…올해 8월 이미 525만
- 체류시간도 증가…“혼잡관리 체계화해야”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이 지난해 65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개관시간 연장과 같은 단기대책을 넘어 시설·인력·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람객 수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관람객은 2024년 378만8,785명에서 2025년 650만7,483명으로 약 72% 증가했다. 올해도 8월 말까지 525만4,884명이 방문해 지난해 연간 관람객의 80%를 넘어섰다.
관람객이 급증하자 박물관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22일간 개관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 ‘오픈런’ 대기줄을 분산하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물관도 올해 업무계획에서 650만 관람객 시대에 맞춰 관람객 밀집도를 낮추고 관람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관람객이 전시공간에 머무는 시간도 늘었다. 상설전시관 1층은 2024년 44.5분에서 2025년 51분으로, 2층은 27.9분에서 36.8분, 3층은 25분에서 39.5분으로 증가했다. 관람객 증가에 체류시간까지 길어지면서 시간대와 전시공간별 혼잡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관람객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에는 한계가 있었다. 박물관은 만족도와 전시공간별 체류시간 등은 조사하고 있지만 전체 관람객의 연령별 구분이나 동반인, 거주지 등에 따른 통계는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 관람객 특성과 수요를 세분화해 혼잡관리와 전시 운영에 활용할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개관시간 연장뿐 아니라 성수기 예약·입장제의 탄력적 운영과 홈페이지·앱을 통한 실시간 혼잡정보 제공 등을 검토하고, 시설·인력·동선을 고려한 적정 관람객 수용 규모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오경 의원은 “관람객 650만명 돌파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반가운 성과”라며 “이제는 한 시간 더 문을 여는 단기대책을 넘어 시설·인력·동선·예약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시간 혼잡관리와 수요분산을 포함한 650만 관람객 시대의 관람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