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송옥주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수협 상호금융 자본완충력 '최악'…종합 위험도 1위 '경고등'

  • 게시자 : 국회의원 송옥주
  • 조회수 : 23
  • 게시일 : 2026-10-21 10:32:48

 

수협 상호금융 자본완충력 '최악'…종합 위험도 1위 '경고등'

- 송옥주 의원 "순자본비율 5.04%·예금이탈률 △6.5% 5개 기관 중 꼴찌…조합 30%가 손실위험 고위험군"

- 동일인 한도초과 28배 폭증·만기연장 의존 심화…수협중앙회 전면 구조조정 촉구

 

전국 90개 수협 조합의 상호금융 부실 위험이 한계치에 달하며 상호금융 5개 기관 중 가장 위태로운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자본 완충력이 최악 수준인 데다 예금 이탈, 잠재 손실 위험, 만기연장 대출 비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에서 5개 기관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 5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 주요 경영지표」 국정감사 자료(2026년 6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수협 상호금융의 종합 위험도는 평균 순위 2.4로 5개 기관 중 가장 높았다.

 

농협(4.6), 신협(2.75), 산림조합(2.75), 새마을금고(2.5)와 비교했을 때 수협은 자본 적정성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협의 손실 흡수 능력의 핵심인 순자본비율은 5.04%에 불과해 5개 기관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적기시정조치 권고 기준선에 가까운 '순자본비율 4% 미만' 취약 조합이 전체 90개 중 28개(31.1%)에 달했으며, 경남 지역(8개)의 자본 침식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수협 전체 조합의 15.6%에 해당하는 14개 조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지정되어 강제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

 

잠재적인 손실 위험 역시 최악 수준이다. 수협의 손실위험도가중여신비율은 21.85%로 5개 기관 중 독보적인 1위였으며, 손실 위험 비율이 25%를 초과하는 고위험 조합도 27개(30.0%)나 됐다.

 

수협 총여신(33.6조 원) 중 기업대출 비중이 66%에 달해 부동산 경기 침체의 타격을 직접 받았다.

 

이에 따라 수협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6.82%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부동산담보대출 연체율은 기존 2.43%에서 11.16%로 급증했다. LTV 80% 초과 대출 비중도 10.75%로 여신 안전망이 크게 훼손됐다.

 

여신 관리 및 내부통제의 허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수협의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 금액은 기존 168억 원에서 4,763억 원(575건)으로 불과 2년여 만에 무려 28배 폭증했다.

 

특정 차주나 관계사에 여신이 과도하게 쏠리면서 대형 연쇄 부실채권으로 전이될 위험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예금자들의 자금 이탈 현상도 수협에서 가장 심각했다. 2026년 6월 기준 수협의 예수금은 2025년 말 대비 6.5% 감소해 5개 기관 중 예금이탈률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조합의 33.3%(30개)에서 예금이 8% 이상 급감했다.

 

나아가 6개월 이상 장기 연체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조합이 72개(80.0%)에 달하고, 만기연장 대출 비율이 15%를 초과하는 조합도 57개(63.3%)로 5개 기관 중 가장 높았다.

 

수협은 올해 반기 기준 37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누적 결손금이 3,342억 원에 달하고 2조 2,541억 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3,789억 원의 매각손실을 떠안아 표면적 흑자에 가려진 착시 효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송옥주 의원은 "수협 상호금융은 자본 완충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예금 이탈과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 폭증, 만기연장 의존이라는 삼중고에 빠져 있다"며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부실 조합에 대한 즉각적인 경영개선 조치와 함께 여신 한도 초과 우회 대출 전수조사,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 근본적인 구조조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