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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신협 동일인 한도 초과 5.7조, 기업대출 연체율 '최악'

  • 게시자 : 국회의원 송옥주
  • 조회수 : 17
  • 게시일 : 2026-10-21 11:22:45

 

​신협 동일인 한도 초과 5.7조, 기업대출 연체율 '최악'

- 송옥주 "한도 초과 압도적 1위, 충당금 적립률 100.5% 손실 흡수력 최약체"

- 양극화, 순자본비율 4% 미만 178곳·적기시정조치 128곳·부실채권 7.1조

 

전국 859개 신용협동조합(신협)의 상호금융 부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신협은 특정 차주에게 규정 한도를 넘겨 빌려준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 금액이 5조 7,000억 원에 육박해 5개 상호금융 기관 중 단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과 손실 흡수 능력(대손충당금 적립률) 지표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 5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 주요 경영지표 국정감사 자료(2026년 6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신협의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 실적은 3,998건, 5조 6,71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신협 전체 총여신(110조 원)의 무려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3년(746건, 1조 5,522억 원)과 비교할 때, 동일인 대출 한도 초과 건수는 5.4배, 금액은 3.7배나 폭증했다. 이는 타 기관(수협 4,763억 원, 농협 1,017억 원)을 압도하는 여신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고 있다.

동일인 대출 한도 초과는 지배구조 폐쇄성에 따른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부실을 보여주고, 금융사고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핵심지표이다.

 

자산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인 기업대출 연체율도 10.24%를 기록해 5개 기관 중 가장 높았다.

신협의 부동산담보 대출 비중은 89%에 달해 부동산 경기 침체의 타격을 직접 받았으며, 공동대출 연체율 역시 14.64%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체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금액은 7.1조 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에 달해 농협, 새마을금고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부실 규모를 안고 있다.

 

그러나 부실채권 급증에 대응할 손실 흡수 완충력은 가장 취약했다.신협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0.5%로 5개 상호금융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 법정 최소 기준(100%)을 겨우 턱걸이하는 수준에 그쳤다.

손실위험도가중여신비율이 25%를 초과하는 위험 조합도 2023년 28개에서 2026년 6월 138개(16.1%)로 5배 가까이 폭증했다.

 

손실위험도가중여신비율이 25%를 초과했다는 것은 해당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기자본과 충당금 대비 ‘부실화되어 실제로 떼일 위험이 큰 대출(여신)’의 규모가 매우 위험한 수준(25% 이상)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완충력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 간 양극화와 구조조정 압력도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

신협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9.6%로 양호해 보이지만, 적기시정조치 권고 기준선인 ‘순자본비율 4% 미만’ 취약 조합이 178개(20.7%)에 달해 조합 간 격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전체 조합의 14.9%에 해당하는 128개 조합이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경영실태평가 4등급~5등급 취약 조합도 2023년 15개에서 81개(9.4%)로 급증했다.

 

손실 누적과 예금 이탈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신협은 올해 반기 기준 1,889억 원의 당기순손실(ROA △0.24%)을 기록했고 누적 결손금은 7,567억 원에 이른다. 부실 우려로 인해 예수금이 2025년 말 대비 3.7% 감소한 가운데, 예금이 8% 이상 급감한 조합이 2025년 32개에서 2026년 6월 211개(24.6%)로 불과 반년 만에 6.6배 폭증하며 자금 이탈 경고등이 켜졌다.

 

통계 보고의 성실성과 자의적 지표 작성 논란도 지적됐다. 신협은 동일차주 대환대출 현황에 대해 ‘알 수 없음’으로 제출하고, 연체이자 금액 제출 시 부서명만 명기하는 등 부실 보고 행태를 보였다.

 

또한 6개월 이상 연체 비중 50% 초과 조합을 단 1개로 보고해, 타 기관(농협 80.1%, 수협 80.0%, 산림 72.3%)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지표 산정 정의를 자의적으로 적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송 의원은 “신협 상호금융은 5조 6,000억 원이 넘는 동일인 한도 초과 대출이 방치된 상황에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10%를 넘어서고 충당금 여력은 바닥난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금융감독원과 신협중앙회는 동일인 한도 초과 및 우회 대출 건에 대한 전수 검사를 즉시 실시하고, 부실 취약 조합에 대한 자본 확충과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 강력한 구조조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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