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회의원 송옥주 보도자료] 농협, 지방금고 70% 장악, 신한‧하나 협력사업비 내세워 추격

  • 게시자 : 국회의원 송옥주
  • 조회수 : 24
  • 게시일 : 2026-10-29 09:21:13

 

 

 

​농협, 지방금고 70% 장악, 신한‧하나 협력사업비 내세워 추격

- 송옥주 의원, 2026년 9월 금고 685조 원 중 농협 70% 신한 13%

- 협력사업비 누적 납부 2년 새 61%↑… 신한 42.8%·농협 20.7%

- 점유율 대비 부담 신한 3.4배·농협 0.3배, 올해 농지비 5,050억

 

지자체·교육청 공공금고 시장에서 농협은행이 강자로서 자리매김한 반면, 협력사업비는 신한은행이 가장 많이 부담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12개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교육청 금고 현황’(2026년 9월말 기준)을 2024년·2025년 자료와 비교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

 

지방금고 합계(지자체+교육청)는 2024년 545조 원, 2025년 612조 원, 올해 685조 원이다. 지자체 금고는 457조 원, 506조 원, 592조 원이며 교육금고는 88조 원, 105조 원, 93조 원이다. 올해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시·도교육청이 16곳으로 줄어든 가운데 농협은행이 15곳, 부산은행이 1곳을 맡았다(2024·2025년은 16곳·1곳).

 

2024년부터 2026년 9월 현재 까지 지방금고 점유율 추이를 보면 농협은행은 2024년 66.4%, 2025년 68.7%, 올해 70.3%로 올랐고 신한은행은 14.8%에서 12.7%로 2.0%P 내렸다. 두 은행 합계는 81.1%에서 83.1%, 상위 3개사 합계는 85.0%에서 88.8%로 높아졌다. 하나은행은 1.9%에서 2.4%, 5.8%로 올라 3위가 됐고, IM뱅크(3.6%, 3.2%, 3.0%), 부산은행(3.8%, 3.0%, 2.9%), 국민은행(2.8%, 1.7%, 1.5%)은 낮아졌다. 지자체 금고만 보면 농협은행은 61.4%에서 66.6%, 신한은행은 17.6%에서 14.7%로 줄었다.

 

농협은행은 올해 광역시도 14곳과 시군구 173곳 등 187건의 지자체 금고를 맡았고, 올해 1월 이후 새로 시작된 계약 90건 중 60건(66.7%)도 가져갔다. 농협은행 단독으로, 상위 3개사 합계로도 공정거래위원회 독과점 기준(1개사 50%, 상위 3개사 75% 이상)을 3년 내내 넘었다.

농협은행은 금고 점유율이 2024년 66.4%, 2025년 68.7%, 올해 70.3%로 높아졌지만 협력사업비 비중은 32.9%에서 20.7%로 낮아졌다.

 

절대 강자인 농협은행에 맞서 협력사업비를 앞세운 덩지 큰 시중은행들의 지방 공공금고시장 쟁탈전은 여전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자금력을 앞세운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 2024년 4월 금고 평가기준에서 협력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하고 협력사업비와 협약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후에도 은행권 협력사업비 지출 경쟁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실제로 협력사업비는 지방공공금고 시장 점유율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계약 기간 중 실제 납부한 협력사업비 누적액은 2024년 6,750억 원, 2025년 8,243억 원, 올해 1조 868억 원으로 2년 새 61% 늘었다. 신한은행 비중은 34.7%에서 42.8%로 높아진 반면 농협은행은 32.9%에서 20.7%로 낮아졌다. 두 은행의 점유률 합계는 67.7%에서 63.4%로 감소했다. 하나은행은 2.7%에서 9.8%, 우리은행은 9.0%에서 11.2%로 올랐다.

 

금액으로 보면 신한은행은 2,345억 원에서 3,512억 원, 4,647억 원으로 2배가 됐고, 하나은행은 182억 원에서 1,059억 원으로 5.8배, 우리은행은 607억 원에서 1,214억 원으로 2배가 됐다.

 

반면 농협은행은 2024년 2,223억 원, 2025년 2,161억 원, 2026년 2,248억 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올해 입찰 때 은행들이 제시한 협력사업비는 1조 4,141억 원이고 이 가운데 77%를 이미 냈다. 신한은행은 4,716억 원 중 98.5%를, 농협은행은 4,478억 원 중 50.2%를 냈다. 다만 농협은행은

 

금고 점유율 대비 협력사업비 부담(협력사업비 비중÷금고 점유율)은 신한은행이 2.4배, 3.1배, 3.4배로 커졌고 농협은행은 0.5배, 0.4배, 0.3배로 낮아졌다. 올해 국민은행은 4.3배, 기업은행은 2.8배, 하나은행은 1.7배로 점유율보다 많이 냈고, IM뱅크(0.9배), 부산은행(0.8배), 광주은행(0.8배)은 1배에 못 미쳤다.

 

올해로 만료되는 지자체 금고 계약은 93건, 금고총액 기준 약 207조 원이며 협력사업비 제시액은 8,038억 원이다. 이 중 신한은행이 4,607억 원, 우리은행이 1,214억 원이다.

 

지방금고를 겨냥한 시중은행간 협력사업비 경쟁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4년 4월 금고 평가기준에서 협력사업비 비중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했지만, 은행권 협력사업비 지출은 2023년 3,050억 원에서 2024년 3,156억 원, 2025년 3,498억 원 등으로 줄지 않았다.

 

지역성이 강한 금융기관의 금고시장 참여는 높은 지역경제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쉽지 않은 실정이다.

금융당국은 같은 제3금융권인 저축은행을 금고선정의 가이드라인 구실을 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에 포함시키면서 지역 농협은행·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은 배제해 왔다.

 

송옥주 의원은 "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공격적인 금고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협력사업비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금융 등 지역 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

 

 

 

 

 

 

 

 

 

 

 

 

 

 

 

[표1] 은행별 금고시장 점유율·협력사업비 지출 비중 비교 (2024~2026)

 

은행명

2024합계

점유율

2025합계

점유율

2026합계

점유율

증감

(‘24→’26,%p)

NH농협은행

361,891,617

66.4%

420,458,422

68.7%

481,898,418

70.3%

+4.0%

신한은행

80,521,367

14.8%

83,586,761

13.7%

87,166,176

12.7%

-2.0%

하나은행

10,322,297

1.9%

14,671,685

2.4%

39,453,875

5.8%

+3.9%

IM뱅크

19,417,021

3.6%

19,674,289

3.2%

20,739,658

3.0%

-0.5%

부산은행

20,896,376

3.8%

18,654,835

3.0%

19,936,283

2.9%

-0.9%

경남은행

11,147,392

2.0%

10,982,390

1.8%

12,568,355

1.8%

-0.2%

국민은행

15,164,810

2.8%

10,334,327

1.7%

10,097,894

1.5%

-1.3%

기업은행

3,732,057

0.7%

3,795,000

0.6%

4,246,916

0.6%

-0.1%

광주은행

9,089,929

1.7%

10,453,520

1.7%

3,546,859

0.5%

-1.1%

우리은행

4,783,472

0.9%

13,025,608

2.1%

3,325,031

0.5%

-0.4%

전북은행

5,536,423

1.0%

5,682,236

0.9%

1,534,310

0.2%

-0.8%

제주은행

2,761,100

0.5%

554,275

0.1%

554,275

0.1%

-0.4%

합계

545,263,861

100.0%

611,873,348

100.0%

685,068,050

100.0%

 

농협+신한

 

81.1%

 

82.4%

 

83.1%

+1.9%

상위 3개사

 

85.0%

 

85.6%

 

88.8%

+3.9%

 

 

[표2] 협력사업비 지출(실제 납부 누적) 은행별 비중 (2024~2026)

 

은행명

2024지출액

비중

2025지출액

비중

2026지출액

비중

증감

(‘24→’26,%p)

NH농협은행

222,291

32.9%

216,149

26.2%

224,799

20.7%

-12.2%

신한은행

234,520

34.7%

351,155

42.6%

464,715

42.8%

+8.0%

하나은행

18,215

2.7%

35,210

4.3%

105,938

9.7%

+7.0%

IM뱅크

15,970

2.4%

22,149

2.7%

28,588

2.6%

+0.3%

부산은행

30,800

4.6%

12,225

1.5%

24,450

2.2%

-2.3%

경남은행

9,155

1.4%

11,401

1.4%

20,686

1.9%

+0.5%

국민은행

59,200

8.8%

51,365

6.2%

68,485

6.3%

-2.5%

기업은행

9,886

1.5%

13,500

1.6%

19,000

1.7%

+0.3%

광주은행

6,810

1.0%

10,610

1.3%

4,324

0.4%

-0.6%

우리은행

60,670

9.0%

90,870

11.0%

121,370

11.2%

+2.2%

전북은행

5,957

0.9%

9,273

1.1%

3,682

0.3%

-0.5%

제주은행

1,500

0.2%

400

0.0%

800

0.1%

-0.1%

합계

674,974

100.0%

824,307

100.0%

1,086,836

100.0%

 

농협+신한

 

67.7%

 

68.8%

 

63.4%

-4.2%

상위 3개사

 

76.7%

 

79.8%

 

74.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