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26일(금)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본청 245호
■ 정청래 당대표
우리 17개 시·도당 위원장님들 반갑습니다. 행정부로 치면 17개 광역단체가 있을 것이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으로 보면, 17개 시·도당이 있습니다. 우리 시·도당 위원장님들의 노력으로 지난 대선에서 ‘골목골목 선대위’를 꾸려서 대선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의 평가를 받고, 다시 국민들의 신임을 얻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거의 매년 선거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선거 중에서 어렵지 않은 선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선거는 다 어렵습니다. 그만큼 민심을 얻는 것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지금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UN 총회에 참석해서 전 세계에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되었음을 선언하고, 당당하게 글로벌 중심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저는 특히 UN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에게 의장으로서 ‘브리핑 하세요’ 이렇게 말하는 순간 정말 가슴이 벅찼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래 지금까지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데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확실하게 승리해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12.3 내란을 거치면서, 아직도 국민의힘은 극우 아스팔트 정당과 절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도 국민의힘 소속이었고 또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의 구성원들이 내란에 연루되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또 기소되고 재판으로 유죄가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세력들이 국민의힘 내부에 잔류하는 이상, 민심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게 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내부 사정은 그렇다 치고, 그것이 반사이익으로 우리가 승리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인물이면 인물, 정책이면 정책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우리의 능력으로, 자력으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각오로 우리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일, 지역별 맞춤 정책을 찾아내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일 우리 시·도당 위원장님께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승리는 공정한 경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믿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승리해서 이재명 정부의 승리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시·도당 위원장님들이 되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발이 맞아야 시너지 효과도 나고, 무슨 일이든 실천으로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 과제가 23개가 있습니다. 우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승리해서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 활력이 넘치는 민생경제, 협력과 상생의 공정경제, 희망 실천하는 농산어촌 등의 23개 과제를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손으로 실현시킵시다. 더욱 당원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 열정을 다 쏟아낼 것을 제안드립니다.
또한 민주당이 더 유능하고 강한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자부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약속한 대로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 그리고 1인 1표 시대,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당의 의사결정에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와 구조를 만드는 데에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시·도당위원장님께서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