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수미 대변인]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탓하는 국민의힘, ‘낡은 정치’의 늪에서 나오십시오
전수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2월 3일(화) 오전 10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탓하는 국민의힘, ‘낡은 정치’의 늪에서 나오십시오
국민의힘이 대통령의 직접 소통을 ‘가벼운 정치’라 폄훼하고, 정부의 개혁 과제를 ‘편 가르기’라 매도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제1야당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나 정책의 본질이 아닌, 소통의 ‘형식’과 ‘화법’을 문제 삼아 정쟁의 소재로 소비하는 작태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국민의힘 눈에는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그저 ‘가벼움’으로 보이는 것입니까?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민과 격의 없이 호흡하는 것은, 열린 행정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국민은 더 이상 근엄한 표정으로 침묵하는 ‘왕’과 같은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소통의 방식을 트집 잡아 비난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과거 자신들의 부끄러운 불통에 대한 부끄러움과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자신들이 ‘불통의 향수’에 젖어 있음을 자인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이 ‘주거 난민’과 ‘정책 실패’를 운운하기 전에,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부자 감세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투기판으로 왜곡시켰던 지난 과오부터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근절하고 땀 흘려 일하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장 정상화’ 과정입니다. 투기적 수요를 제어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편 가르기’라 비난하는 것은, 결국 기득권 투기 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하겠다는 ‘반서민적 선언’일 뿐입니다.
그리고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관리하는 것은 대통령의 제1 책무입니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려는 정부의 실용적 노력을 ‘종북’이나 ‘저자세’라는 낡은 색깔론 프레임에 가두려는 시도는, 안보마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국민은 더 이상 낡은 공포 마케팅에 속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에 정중히, 그러나 단호하게 요청합니다. 대통령의 손가락 끝을 감시하며 단어 하나하나에 꼬투리 잡을 시간에,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절박한 ‘민생’의 현장을 보십시오. 반대를 위한 반대, 비난을 위한 비난은 야당의 선명성이 아니라 ‘정치의 퇴행’입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소모적인 말꼬리 잡기를 멈추고,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으로 나오길 촉구합니다.
2026년 2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