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세은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후보에게 묻습니다 3
임세은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28일(화) 오후 2시 20분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윤석열 후보에게 묻습니다 3
윤 후보 배우자의 형편에 따라 청와대 시스템을 흔드는 것은 안됩니다
윤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 가족에 불과하고, 집권 시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더해 윤 후보 선대위는 ‘대통령 배우자 지원 제한 규정’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배우자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폐지에 이어 역할도 줄이겠다고 공언하는 셈인데 윤 후보 발상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 애먼 청와대 제2부속실이 문제가 된 것은 누가 봐도 김건희 씨의 허물을 가리기 위함입니다. 정작 국민 미래를 위한 공약 발표는 뒷전이면서 부속실 폐지가 마치 국민의힘 제1 공약인 것 같습니다. 선대위마저 적극 발맞추고 있으니 말입니다.
전문가들은 윤 후보 주장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제2부속실이 폐지되더라도 ‘배우자 보좌’라는 고유 업무는 새로운 부서가 맡게 될 것이 뻔하며, 배우자는 대통령의 업무를 상호 보완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주장이 실현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대통령 배우자는 대통령과 동행해 일정을 수행하고, 대통령을 대신해 일정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외교 활동에 있어서도 배우자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국빈으로 초청받아 문화, 종교, 교육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재외동포 격려 등의 주요한 역할도 수행합니다.
오히려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강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배우자가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합니다.
윤석열 후보에게 묻습니다.
국가 운영에 있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이를 자의적으로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까.
김건희 씨 허물을 덮기 위해 국가 시스템을 ‘내 맘대로 개편’하는 것이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상식입니까.
그렇다면 국제적 관례로 진행되는 외교 현장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답해주기 바랍니다.
2021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